지난 12일부터 국방어학원에 머무는 3차 귀국자 146명은 발열 체크 등에서 별다른 이상 증세 없이 격리 생활의 첫 주말을 평온하게 보내고 있다. 우한에서 온 손녀 2명(1세, 3세)을 돌보기 위해 자진 입소한 내국인 할머니(66)는 중국인 며느리, 손녀들과 한방을 쓰며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39.3도가 넘는 고열로 어머니와 함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된 생후 8개월 아동 1명은 진단검사 결과, 코로나19에 감염이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며칠간 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추가검사와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정부합동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총 2천억원으로 긴급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700억원보다 1천300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도는 6일 감염병 확산으로 직·간접적 경제적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별자금 총 700억원을 지원한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관련 경기도 지역경제 및 내수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이후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각 지점(23개소)에서 예비상담을 거쳐 12일부터 시작된 중소기업 대상 자금신청 결과 이틀 만에 지원규모(200억원)가 초과돼 긴급히 1천300억
경기대·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아주대 등 수원시에 있는 3개 대학이 14일 이내에 입국한 코로나19 발생국 유학생에게 ‘기숙사 자가격리’를 권고하기로 했다.염태영 수원시장과 3개 대학 총장은 14일 시청 집무실에서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대학·지역사회에 감염증 확산을 막을 방안을 논의했다. 각 대학은 14일 이내 입국한 코로나19 발생국 유학생은 기숙사 거주 여부와 상관없이 입국일부터 14일 동안 자가격리(1인 1실)를 권고하기로 했다.다만 ‘기숙사 자가격리’에 동의하지 않는 유학생들은 학교 담당자가
수원시의회는 13일 오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의 예방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터미널, 지하철역 등에서 예방수칙 홍보 및 방역활동에 나섰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최영옥)는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버스터미널에서 시 복지여성국 및 문화체육교육국 직원들과 함께, 도시환경교육위원회(위원장 조석환)는 청명역에서 영통구보건소 직원들과 코로나 19 예방 활동을 벌였다.의원들은 손 씻기·기침예절 지키기·마스크 끼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과 중국 등 해외 방문 이력 알리기 등을 시민들에게 홍보했으며, 특히 도시환경교육위원회는 청명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2월12일 시민들에게 퍼지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혐오 정서를 경계하자는 내용의 서한문을 발송했다.서한문에서 도 교육감은 “교육청 모든 교직원은 관계 기관과 협력해 바이러스 예방과 확산 저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바이러스의 확산보다 심각한 것은 혐오 문화의 확산”이라고 덧붙였다.혐오는 공동체를 파괴하고 서로의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된다는 게 도 교육감의 설명이다.중국 이주 배경 학생 등 모든 인천의 아이들이 인천에서 안심하며 학교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차별과 혐오를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로 귀국한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 등 140명이 2월12일 오전 임시 생활 시설인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 도착했다.중국 국적 가족은 65명(홍콩 1명 포함), 미국 국적자는 1명으로 알려졌다.우한에서 대한항공 KE9884편 에어버스 A330 여객기를 타고 이날 오전 6시23분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들은 공항에서 검역 절차를 마친 뒤 미니버스 20대에 나눠타고 이동, 오전 10시42분∼11시8분까지 26분 동안 차례로 국방어학원으로 들어왔다.이들과 함께 전세기에 탔던 의심증상자 5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3차 귀국한 우한 교민들의 임시 거처가 이천시 국방어학원에 마련됨에 따라 500만원을 이천시에 즉각 지원하기로 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되는 이번 지원금은 마스크나 세정제 등 국방어학원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의료물품 구매에 쓰일 예정이다.협의회 지원금과는 별도로 의정부시에서 성금 300만원을 추가로 지원했으며, 이후에도 도내 31개 시·군들의 온정은 이어질 전망이다. 안병용 협의회장은 12일 오후 국방어학원 주변에 설치된 임시상황실에 직접 방문하고, 엄태준 이천시장과 함께 시설 운영 상황과
안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시민들로 구성된 자율방재단과 협업해 안전취약계층 및 다중이용시설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활동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상황 종료까지 보건소 주관으로 주요 역사, 외국인 밀집지역 및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및 소독 활동을 하고 있다.특히 전날부터 시는 기존 방역활동과 연계해 오는 24일까지 2주 동안 와~스타디움을 시작으로 신길유치원 등 다중이용시설과 안전취약계층 밀집지역 위주로 추가 방역활동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8번째 확진자가 고양시에서 발생했다. 28번째 확진환자는 중국인 여성(30세)으로 3번째 환자와 접촉한 어머니의 고양 자택에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안현 고양시 덕양구보건소장은 11일 고양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28번째 환자는 지난달 확진된 3번째 환자의 지인으로, 그동안 고양시 (3번 확진자의) 어머니 집에서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8번째 환자는 현재 명지병원에 격리 중이다.김 소장은 "28번 환자는 지난달 26일부터 자가격리자
시흥시에서 9일 3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시흥시가 확진환자 이동 경로를 방역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흥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방역단과 함께 매화동 전역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임병택 시흥시장을 포함해 구성원들은 매화동 구석구석을 소독하며 만나는 시민에게 마스크를 배부했다. 시흥시는 9일 25·26·27번 확진환자의 거주지 주변의 소독을 오전과 오후 2차례 완료했다. 다음 날인 10일에는 매화동·안현동·목감동 일대의
더불어민주당 화성지역위원회 (임시)지역위원장과 국회의원(송옥주·이원욱·권칠승) 그리고 화성시는 11일 당정협의회를 개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화성시의 총력대응 태세와 대책 방안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당정협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증 확산 차단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예산 및 행정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화성시는 이를 위한 대책으로 △소상공인(전통시장 및 상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나라가 비상상황인 요즘, 고양시 보건의료분야 퇴직 공무원 10여 명이 자원봉사에 나서기로 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이번 자원봉사에 나서는 퇴직공무원 10여 명은 지난 2003년 사스,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2015년 메르스를 경험하고 극복한 보건의료분야 퇴직공무원들이다.이들 퇴직공무원들은 2인 1조로 구성해 오전·오후 보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체온과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기본 보건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안
“당신이 있어 우리 대한민국! 모두가 소중한 우리 이웃! 함께 응원하면 바이러스 아웃!”최근 SNS에 올라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와 의료진을 응원하는 릴레이 캠페인 문구다.우리 사회 전체가 감염병 공포에 머물지 말고 힘을 모아 감염병 사태를 극복하자는 의지가 담긴 이 캠페인은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시작됐다.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힘들어하는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응원 릴레이 캠페인’을 제안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는 모든 의료진을 위해, 코로
장덕천 부천시장이 지난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천자유시장을 찾았다.장 시장은 이날 공직자들과 부천자유시장 내 식당에서 오찬을 하고, 자유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장 시장은 “감염증 관련 문의가 확진자 발표 당시보다 1/10 정도로 줄어들어 안정적인 상황에 접어들고 있다”며 “부천시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상인들을 격려했다.또한 “확진환자가 방문한 장소는 모두 철저한 소독 조치를 완료해 이용에 문제
정부가 1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과 중국인 가족을 데려오기 위해 '3차 전세기'를 투입한다.3차 귀국자 규모는 150여 명이며, 14일간 임시로 지내게 될 생활시설은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부속기관인 국방어학원으로 결정됐다.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은 이천시 장호원읍에 위치한 곳으로, 군 장교와 부사관에 대한 어학교육을 전담하는 군용 교육시설이다. 지상 4층 건물에 353실을 갖추고 있으며 이천시 도심과는 직선거리로 약 17km 떨어져 있다.3차 귀국자도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간 격리생활을 하게 된다.입소 직
해경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방역물품 국외 반출 행위 등에 대한 차단에 나섰다.2월10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해상범죄에 대한 특별단속을 펼친다.기간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잦아질 때까지다.대상은 보건용 마스크, 손 소독제의 매점매석 행위와 해상을 통한 불법반출 행위 등이다.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숙주 의심 야생동물과 그 가공품의 밀반입 행위 등도 포함된다.개인 방역물품의 밀반출 행위는 국내·외로 긴밀하게 연결된 전문 중개인의 범행에 초점을 둔다는 방침이다.코로나 바이러스의 국내 추가 확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온 나라가 비상 상황인 가운데 정작 해경은 뒷짐을 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2월10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7시35분께 중국 청도발 화물선 A호가 인천항에 입항했다.당시 선박에는 필리핀 국적 승선원 17명이 타고 있었다.A호가 접안하자 검역관 2명이 승선해 승선원들을 상대로 검역 중 선원 B(24·필리핀)씨가 37.6도~37.9도의 발열 증상을 보였다.이에 질병관리본부는 B씨를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환자로 분류했다.문제는 B씨의 감염 여부에 대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선상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자금 수혈에 나섰다.경기도는 오는 12일부터 중소기업 200억원, 소상공인 500억원 등 총 700억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관련 특별자금 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사태로 직·간접적 경제적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다. 중소기업 지원 금액은 기업 당 최대 5억원으로,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소상공인은 업체 당 최대 1억원으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이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과 경기도, 경기도의회의 방역 장비 지원을 기반으로 경기도상인회와 도내 상인들이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으로 위기에 빠진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한 ‘경기 상인 의병 출정식’을 가졌다. 경상원은 지난 4일 신종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지원대책본부(2개본부 5개팀 3개센터 구성) 설치 이후 콜센터를 통해 피해 접수를 받는 한편 이에 그치지 않고 도·도의회와 함께 전통시장 예방소독과 마스크, 손소독제 지원 행사를 이어나갔다.9일 오전에는 조광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 임채철 경기도의원이 성남 모
앞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격리·능동 감시 대상자가 이를 어기고 거리를 활보하거나 연락을 고의로 거부하는 등의 행위를 할 경우 고발조치를 통해 최대 300만원의 벌금형과 함께 강제 격리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격리·능동 감시 대상자 중 비협조자는 고발 조치를 통해 최대 30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강제력을 동원해 격리조치 하겠다는 초강경 방침을 내놨다.이를 위해 도는 전담팀(TF)을 구성, 경찰과 함께 비협조자에 대한 신병 확보 및 강제 격리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