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경기교육은 한국 교육의 얼굴이라 할 만큼 한국 교육의 모든 특징을 가지고 있다. 택지개발지구에서 흔히 나타나는 과대 과밀학교부터 폐교를 걱정해야 하는 소규모 학교까지 다양한 형태의 학교 문제가 경기도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전국 신설 학교의 대부분이 경기도에 신설될 정도로 의미가 크다. 또 전국적인 학령인구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기교육의 학교 수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교육부의 보통 교부금 배분 방식은 경기도에 늘 차별적이어서 경기도가 적게 받아야만 타 시‧도가 넉넉히 사용할 수 있는 제
아수라 양성수 대한민국호 너울성 폭풍우 뚫고 항해 중
46cm☓68cm 한지수묵담채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영국 추리 소설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너무나 유명해서 범인이 판사라는 걸 알고도 읽게 된다.이 소설은 범죄를 저지르고 가면을 쓰고 살던 가해자들을 단죄하는 판사의 방식에 남모를 호쾌함을 느끼기 때문이다.서울 서초구 서이초 A 교사의 극단적 선택에 왜 기자는 이 소설을 떠올렸을까.. 물론 소설 제목 탓일 수 있다. 경찰은 14일 서이초 교사가 사망 전 악성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에 언급된 학부모 등을 조사한 결과 범죄 혐의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경찰은 ‘고 서이초 교사의 개인 휴대
민선8기 김경희 이천시장 취임이후 이천시의 대변과 시청의 PR 그리고 입이 되어야 할 공보실이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그런가 하면 공보실은 직원들의 불화속에 나날을 보내며 보도자료 역시 짧게는 2~3일 지난 자료를 심지어는 5~6일이 지난 자료를 PR 자료라고 보도자료로 기자들에게 배포하고 있어 공보실의 실태를 가히 짐작할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보실 직원들은 각 팀마다 따로 따로 움직이는가 하면 팀장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고 직원들 간에도 반목 현상이 두드러져 서로 눈치를 보며 공보실이 제대로된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김
다가오는 2023년 8월15일은 우리가 일제로부터 해방되고 빛을 되찾은 지 78년째 되는 날이다.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몸을 바쳐 희생하신 분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하루가 돼야 한다.포천에는 이러한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걷고,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바로 반월성 둘레길과 연결되어있는 청성역사공원이다. 공원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평화의 소녀상을 만날 수 있는데 ‘나비의 소원’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소녀상은 역사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담아 만들어졌다.안쪽에는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충혼탑이
도무불급 道無不及道가 못 미침도 없고 지나침도 없으니어찌 伏波將軍복파장군의 功業공업을 부러워하랴.은혜의 빛이 천하에 뒤덮힌 것을 보니 젊은 시절 명성이 新羅신라를 흔들었으리.耘谷 元天錫 운곡 원천석
2021년 4월30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고 지난 5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위한 노선안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만 해도 양평군민들은 빠른 시일내 고속도로가 착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대안 노선안에 대한 문제 제기는 정쟁으로 확산되어 국토교통부장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중단으로 이어져 사업이 표류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12만 5천여 양평군민은 허탈함과 실망감 속에서 사업의 재개만을 기다리고 있다.'서울-양평 고속도로'의 건설은 서울과의 거리를 좁혀 의료·문화시설 등 주민들
최근 분당 서현역 인근 AK플라자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지면서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우후죽순 격으로 잇달아 살해예고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게재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치솟고 있다. 경찰도 두고만은 볼 수 없는 모양이다. 경찰은 장갑차를 활용하는 등 특별치안활동을 펼쳤다. 온라인에서 파악된 살인 예고 게시물만 187건에 달하는 만큼 경찰들의 신경도 날카로워졌다. 의정부시에서는 6일 흉기난동 오인 신고로 인해 중학생이 경찰 진압과정에서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학생이 검은 후드를 눌러쓰고 조깅을 하다가 겪은
좌우명 1, 2, 3 양성수 선 선 선
껍질 벗은 매미 같이 산다 은혜와 사랑은 좋은 인연이 아니라 죽고 사는 것에 서로 얽매여 있을 뿐, 달인(達人)은 텅 빈 세상에 홀로 거닐며 껍질 벗은 매미 같이 살아 간 다 오.(운곡 원천석)
백열록(栢悅錄)栢悅錄은 발행년 미상의 錦溟寶鼎 禪師의 筆寫本이다.‘栢悅錄’이라는 서명은 ‘松茂栢悅 소나무가 번성하면 잣나무가 기뻐한다.’ 에서 유래한 것이다. 백열록은 금명보정이 자신이 거주하였던 송광사와 초의스님을 존경한 나머지 大芚寺(대흥사)에 관련된 스님들의 글을 주로 모아 직접 筆寫 한 것이다.특히 초의선사의 ‘동다송(東茶頌)’은 백열록에 필사를 함으로 해서 스님에 의해 세상에 알려 졌다는 사실이다.또한 범해각안의 글과 다산 정약용의 글이 많이 실려 있다.금명 보정스님은 생애의 대부분을 송광사를 비롯한 대흥사와 남도 일대에서
먹먹한 세상 양성수 술 한 잔 詩 한 수 읊조리던 포석정에 하 수상한 세월만 둥둥 떠내려 간다
다송자 금명 보정(861년~) 선사가 지은 『다송시고 茶松詩稿)』에는 다음과 같은 시가 있다.身作閑雲影自孤 신작한운영자고故携群鶴强相呼 고휴군학강상호煎茶常誦東茶頌 전다상송동다송佩印必摹南印圖 패인필모남인도구름 같은 신세에 그림자도 외로워 학의 뒤를 쫓아가며억지로 불러보네. 차를 달이면서 「동다송」을 외우고 인장을 찰 때에는 남인도를 본받는다.한편, 금명보정 선사는 초의와 범해의 훈도를 입고 그들의 茶脈을 이은 사람이 바로 금명보정이다. 금명은 차를직접 재배하였고, 90여수의 많은 茶詩를 남기고 있다. 또한 초의와 범해의 학풍을 이어받은
디카詩를 논하다 양성수 더 하지도 덜 하지도 않은 본연의 가진 것만으로 맑은 싱건탕 한 사발
얼마 전, 2008년 광우병 사태 당시 시위를 주도했던 한 인사의“시위 단체 내부 회의때 광우병 팩트에 대해선 한번도 논의하지 않았다“는 고백이 충격적이다, 덧붙여, 그는 “국민 건강을 위해서 시위를 한 것이 아니었다. 오로지 정치적으로 이용할 궁리만 했다”고 했다. 미국산 소고기를 먹으면 금방이라도 ‘뇌 송송 구멍 탁’이 되는 것처럼 선동했지만 정작 광우병의 과학적 검증등 팩트 관련 논의는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돌이켜보면, 제주 해군 기지 건설 때 환경 단체의 반대가 그러했고. 천안함 폭침 음모론이 그러했다, 그리고, 국내 최대
長毋相忘 장무상망歲寒然後知松柏之後凋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추운 거울이 되어야 소나무 잣나무 가시들지 않음을 안다.세한도에 나오는 화제이다. 추사 김정희 선생은1840~1848년, 제주에 유배를 가 탱자나무 울타리 안에서만생활을 해야 하는 위리한치(圍籬安置)란 중형에 처해 유배생활은 9년간 계속된다. 이때 혹독했던 추사의 인간 내면을 그린 작품이 세한도이다.이 세한도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 초묵법(焦墨法)으로 그려졌다. 초묵 이란 먹을 다룸에 있어 짙은 먹물로만 표현하는 화법이다. 즉 느리게 빠르게 를 반복해서 그렸는데짙은 먹물로 한지위
무어라 말할지라도 양성수 세상 모두가 옆으로 걷는다 놀릴 때 그들은 더 넓은 세상 바다를 향해 가고 있었다
지난해 말 온 국민을 충격 속에 빠뜨린 사건이 있었다. 연이은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켜온 북한이 무인기를 통해 우리 영공을 침범한 사건이 발생했던 것. 안타깝게도 우리 군은 격추에 실패했고, 이를 계기로 우리도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드론사령부를 창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드론작전사령부가 하필 지난 70여 년 오랜 세월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우리 포천에 창설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그것도 포천의 미래를 위해 첨단산업단지 유치를 꿈꿔온 6군단 부지 인근에 말이
오는 9월 창설될 드론작전사령부가 포천시 일원에 주둔할 것을 두고 지역 내에서 옳고 그른 설들이 난무하고 있다.7월7일 백연현 포천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포천시는 군의 드론작전사령부 창설계획에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번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은 지난 6월29일 포천시와 합동 참모본부 드론 작전사령부 창설준비 단장을 면담하면서 포천시에 부대창설이공식적으로 처음 확인됐다.이에 포천시는 군의 보다 명확한 입장을 문서로 확인해 줄 것을 요청해 6일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최종 입장이 담긴 회신을 받았다.시는 군과의 관계 설정에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