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5만2000Kwh의 전력 생산…온실가스 감축

구리시는 4일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해 구리시 하수처리장 건물 옥상 7개소에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구리시에 따르면 2017년 경기도 지역사회 공헌형 에너지 자립 선도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6억원(도비포함)을 확보해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설비시설을 갖추게 됐다는 것이다. 

‘지역사회 공헌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이란 매년 경기도가 산업, 마을, 관광 등 다양한 지역에 에너지자립도 시설을 지원하고 시설운영을 통한 이익을 지역사회에 공헌 하는 방식의 사업이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장치는 210KW 규모이며, 연간 25만2000K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최대 30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와  118톤 규모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리시는 하수처리장내 시민들의 방문이 많은 곤충생태관 견학 시 함께 태양광 발전 전기시설 현황을 볼 수 있도록 해 하수처리장이 혐오시설이 아닌 저탄소 녹색성장의 친환경 시설임을 시민들에게 인식시켜 나간다는 것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도 이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춘 공공시설이 48개소로 명실상부한 친환경도시로 면모를 갖추게 됐다”며 “향후 구리시가 청정 도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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