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단체, 출근길 시민에게 간식 제공

구리시 교문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배상은)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안순정)에서는 20일 구리경찰서 앞 버스 승강장에서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굿모닝! 출근 간식’이라는 이름을 걸고 실시된 이날 간식 봉사는 교문2동 새마을 단체가 새로 시작하는 봉사활동으로 아침에 식사도 거르고 교통 체증과 만원 버스에 시달리며 하루를 시작하는 시민들에게 아침을 제공해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이날 행사를 위해 새벽 시간부터 새마을회 회원 20여 명은 따뜻한 백설기와 생수 200인분을 준비해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직접 나누어 주면서 좋은 하루를 기원하는 인사말을 전했다. 특히 이날 간식 나눔 행사에는 안승남 구리시장도 직접 동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승남 시장은 “새마을 단체가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새로운 분야까지 열정을 다하는 모습에 신선함을 느꼈다”며 “이러한 활동이 구리를 시민행복특별시로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새마을 단체가 시민들과 소통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배상은 교문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과 안순정 새마을부녀회장은 “시민들의 반응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작은 정성을 나누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시민들이 반가워하며 밝게 웃음 짓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히며 “열악한 출근 교통 상황이 빨리 개선됐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한편 교문2동 새마을 단체는 앞으로 매월 1회 출근하는 시민들이 많은 버스 정류장을 순회하며 ‘굿모닝! 출근 간식’ 봉사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간식 봉사 활동과 더불어 버스 정류장 우산과 우비 제공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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