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 사업’ 실시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는 30일 지역 내 도서지역 백령도를 찾아 ‘찾아가는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체험 인프라가 부족한 도서, 산간지역 등 소외지역 소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진로체험 프로그램 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공사는 지난 2015년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에 해상안전체험관을 개관하고 해상안전체험과 해양진로탐색을 테마로 한 해상안전체험교육을 4년째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갑문홍보관 견학,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 승선 등 항만체험을 연계한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우선으로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그간 이동이 어려워 진로체험교육 참여가 어려웠던 백령중‧고등학교 2개교, 230여명의 도서지역 학교 및 청소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상안전 및 진로체험 교육이다.

이날 체험에서는 구명장비 착용교육과 체험, 안전한 선박이용 방법, 퇴선훈련 등의 안전교육, 심폐소생술, 제세동기 사용법 등의 응급처치교육과 해양안전 전문 강사들의 진로 상담도 진행됐다.

남봉현 사장은 “인천지역에 소외된 학생들이 없도록 지역사회 청소년에게 제공할 양질의 진로 탐색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운‧항만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7년 9월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진로체험기관으로 인증 받아 3년간 정부 공인 진로체험 기관으로서 청소년 대상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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