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지역제한 없는 '글쓰기의 축제'

조선 22대 정조대왕의 인문정신과 인본사상의 뜻을 기리고자 제26회 홍재백일장을 개최한다.

지난 25년간 수원문학에 주관하고 수원시의 지원으로 마련한 이번 홍재백일장은 8일 수원화성행궁광장에서 개최된다.

참가대상은 초. 중. 고 대학 일반부로 지역에 제한이 없으며,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개인과 단체 신청은 수원문학인의 집 이메일 yoyis@naver.com으로 접수하거나, 당일현장에서 접수하고 참여하면 된다.

박병두 회장은 "정조대왕의 아호인 홍재백일장은 정조대왕의 탕평책과 인재를 고루 균형있게 배치해 인문실학과 홍재전서 84편의 시문집에 기인한 문학의 도시 수원의 상징적인 이미지도 있지만 문학의 궁극적인 목적과 뜻을 기리는 문학의 향연을 기대한다"며 "사회의 급속한 기류와 국내외 정서 상황들이 불안정하고 경제가 위축되면서 사람과 사람간의 따뜻한 인간애와 인간으로서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문학을 통해 길을 묻고 성찰하는 삶의 길 찾기 여행에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5년간 지역문학의 핵심이 독자와 시민 시민과 인간이란 주제로 문학의 연계와 관계성을 확대해 왔다"고 말하고 "남녀노소 등 연령에 제한 없는 백일장에서 글쓰기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자는 10일 개별통보와 함께 기관표창과 별도 수상집으로 수록되어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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