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시민의 힘 모아, 시민이 시장되는 구리시 만들 것

권봉수 구리시장 예비후보가 무소속 완주를 위해 12년 동안 몸담았던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했다.

 
권 예비후보는 7일,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2002년 시의원에 출마하며 새천년민주당에 입당한 뒤 수차례 당명이 바뀌는 가운데에도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는 정체성에 동의해 묵묵히 함께 해왔다”며 “특히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애초 당론이었던 기초선거 무공천 원칙을 적극 지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권 예비후보는 “그런 이유로 출마 기자회견에서 기초단체 무공천 공약을 지키지 않은 대통령과 공천신청을 한 여당 출마자들을 강하게 비판하고 약속을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며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마저 무공천 공약을 철회해, 시민들은 약속을 헌신짝처럼 여기는 정치인들에 대해 불신이 팽배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 때문에 고민 끝에 공천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힌 권 예비후보는 “이는 개인적으로는 소신을 지키는 것이고, 사회적으로는 정당공천 폐지를 지지했던 다수 유권자의 뜻에 따르는 길이고, 특히 이런 소신은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양당의 공천파동으로 인한 잡음으로 익히 입증 되고 있다” 라고 주장했다. 


또한, 권봉수 예비후보는 “이제 구리시민의 힘을 믿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1번과 2번이라는 대립적 정당구조 아래서, 당리당략에 따른 선동과 싸움이 난무하는 현실을 극복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여ㆍ야는 물론 모든 시민이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지방자치의 전형을 만들어 가겠다”며 “정치적 이해득실을 떠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새정치의 시작’이라는 구호를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권 예비후보는“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정당공천 폐지를 지지했던 분들과, 시민의 뜻과는 상관없이 여ㆍ야로 나뉘어 다툼만을 일삼는 구리시의 정치현실에 실망한 시민들은 권봉수에게 힘을 실어주고 지지를 보내주기 바란다”며 “깨어있는 시민의 힘을 모아 시민의 뜻에 따라 정책이 집행되고 시민이 시장되는 구리시를  반드시 만들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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