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검의뢰 방침...현장 관계자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 조사 중

인천 서구 지하철 7호선 건설현장에서 방수작업을 하던 인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16분께 지하철 7호선 건설현장에서 A(66)씨가 위에서 떨어진 물건에 맞고 쓰러졌다는 현장 관계자 B(25)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과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사진=인천 서부경찰서>
인천 서구 지하철 7호선 건설현장에서 방수작업을 하던 인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16분께 지하철 7호선 건설현장에서 A(66)씨가 위에서 떨어진 물건에 맞고 쓰러졌다는 현장 관계자 B(25)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과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사진=인천 서부경찰서>

인천 서구 지하철 7호선 건설현장에서 방수작업을 하던 인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6분께 지하철 7호선 건설현장에서 A(66)씨가 위에서 떨어진 물건에 맞고 쓰러졌다는 현장 관계자 B(25)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A씨는 숨진 상태였다.

당시 A씨는 외벽과 바닥 방수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A씨 주변에서는 사각 쇠파이프 2개, 원형 1개, 대형 빔 조각 1개와 안전모도 발견됐다.

사고 현장은 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 2공구 2구간으로 석남 역사 지점으로 지하 3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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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 모습. <사진=인천서부소방서>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위에서 떨어진 쇠파이프 등에 맞고 안전모가 벗겨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과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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