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일간경기'가 오늘 창간 15주년을 맞았습니다. 15년 동안 신문 제작에 힘써왔습니다. 하루하루 펼쳐지는 온갖 현실과 마주하면서 성장한 시간이 어느덧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의젓하고 믿음직한 언론'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지치고 힘들때마다 이겨낼수 있었던 원동력은 따뜻하게 응원해주는 독자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렇게 경기도민과 인천시민 여러분과 함께 동고동락을 같이 하며, 애환의 수많은 낮과 밤을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말 중국 우한으로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국민들이 고통의 나날을 견뎌 왔고 현재도 이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온 국민이 합심해 노력 중이며 지난 15일은 4년 동안 국민을 대표해 입법을 담당하고 국정을 감시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도 치룬 중요한 때입니다.

이에 일간경기는 창간15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성장의 길을 향해 매진하면서 겸허하고 진솔한 마음으로 향후 진로에 대한 방향 설정을 합니다.

언론은 나라와 겨레를 먼저 생각하는 동인을 제공, 국가안전과 발전을 위한 내일을 준비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합니다. 이를 위해 국민들에게 투철한 애국심을 고취시킴은 물론 언론 본연의 정도를 지향해 나가고 진정한 사회의 횃불이 될 수 있도록 언론의 혼을 바로 세워 나가야 합니다. 

올해는 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한지 25년이 되는 해입니다. 시행초기에는 수많은 시행착오들을 겪었지만 25년이 지난 지금은 지역민 삶 속에 뿌리를 내린듯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제도 자체에는 아쉬운 점들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본지는 이런 지방자치제도를 선도하고 육성하는 '지방화 시대의 대변지'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것입니다. 또한 중앙 언론이 다루기 힘든 지역 내 미담을 퍼뜨리고 소외된 사각지대를 비춰줌으로 지역공동체를 강화시키고 민·관의 긴밀한 통로 역할을 하겠습니다.

본지는 수도권의 미디어 매체로, 경기도와 인천시의 뉴스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취재·보도해 도·시민의 알권리 충족에 앞장서며 다양한 지역 사안에 대해서도 건전한 비판자와 창조적 대안자로서 오늘에 걸맞는 디지털미디어로 변모하는 매체로 재탄생하고자 합니다.

아날로그 매체와 대조되는 전자매체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콘텐츠를 개발하고 신속한 뉴스 전달을 위해 포털 사이트를 활용한 뉴스 전파를 확대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 두 가지 목적을 갖고 방향을 설정해 '지방자치제도' '지방문화육성' '지방언론창달'이라는 슬로건에 맞도록 이바지해 수도권의 지방화 발전에 정보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그동안 본지는 경·인지역의 언론매체로 수도권의 독자와 네티즌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괄목할만한 성장과 경이로운 발전을 했다고 자평함과 동시에 좀 더 충실한 뉴스 생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중압감을 가져왔습니다.

이와 같이 독자들의 증가 추세는 일간경기의 독자들이 본보를 향해 더 분발하고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자만하지 않고 묵묵히 언론 본연의 사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희 '일간경기'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시고 늘 깊은 애정으로 관심을 가져 주신데 대해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낌없는 성원과 조언을 당부 드립니다.

본지 임직원들은 앞만 보고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

일간경기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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