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서 통과시킨 새민련구리시의원,시장 대상

 

 

새누리당 구리시의원,예비후보와 구리월드디자인시티 개발협약서 강행처리를 반대하는 시민들은 지난 8일, 개발협약을 날치기 통과시킨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4명과 박영순 구리시장에 대해 주민감사청구와 함께 낙선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9일 구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민련 의원들이 주장하는 조건부원안의결은 이를 이행하지 않아도 법적 구속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협약서의 문제점을 개선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구리시민을 속이려는 얕은 술법에 지나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새민련의원들이 날치기통과를 위해 지난 8일 새벽 미리 구리시의회에 잠입해 있었으며 새누리당 시의원들이 의회로 들어가려하자 문을 잠그는 등 출입을 방해한 것은 물론 민의의 전당이라고 하면서 방청을 원하는 시민의 출입도 막았다"고 그날의 상황을 전한 뒤 "이 모든 것은 이들이 날치기 통과를 위한 각본이었으며 끝내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시민의 뜻을 외면했다"고 개탄했다.

이어 이들은 "시민을 기만하는 정치인들은 구리에 붙어 있을 수 없도록 힘을 모을 것이며 개발협약서 처리과정의 문제점을 밣히고 외국투자를 빙자하여 이득을 챙기려는 거간꾼 퇴치를 위해 협약서 무효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박영순 시장과 새민련 시의원들은 시민들에게 당장 사죄하지 않으면엄중한 심판이 뒤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날치기통과를 위해 몸을 던져 강력 저지하던 새누리당 진화자 의원은 몸싸움 과정에서 허리와 손목의 인대가 늘어나는 등 부상을 입어 인창동 소재 윤서병원에 입원, 가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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