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내년 상반기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 기반시설공사를 착공한다고 7월26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내년 상반기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 기반시설공사를 착공한다. 이 하부공사는 향후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대비하고 컨테이너 하역능력 확보를 위한 것이다. 사진은 인천항 전경. (사진=연합뉴스)
인천항만공사는 내년 상반기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 기반시설공사를 착공한다. 이 하부공사는 향후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대비하고 컨테이너 하역능력 확보를 위한 것이다. 사진은 인천항 전경. (사진=연합뉴스)

이를 위해 공사는 최근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공사(하부공사)'를 조달청을 통해 발주했다.

이 하부공사는 향후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대비하고 컨테이너 하역능력 확보를 위한 것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48개월간 예정돼 있는 공사는 설계·시공 일괄 입찰(Turn-Key)로 시행되며 공사비는 3498억원 규모다.

4000TEU급 이상 컨테이너 전용부두 3개 선석(1050m) 건설을 위한 안벽, 호안, 준설, 매립 등 기반시설공사다.

공사는 조달청 나라장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됐다.

먼저 다음달 25일 현장설명을 시작으로 기본설계 4개월, 실시설계 3개월이 소요된다.

착공은 내년 상반기 예정돼 있다.

신용범 건설부문 부사장은 “차질 없는 항만인프라 공급을 통해 증가하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및 고객수요에 대응하고 2030년 500만TEU 시대를 열어 나가는 주춧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은 지난 2015년 인천신항 1-1단계 컨테이너부두 개장 후 지속적인 물동량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작년에 비해 물동량 증가세를 보이는 등 수도권 관문항으로서 그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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