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민원창구 15곳에 비상벨 설치…신속대응체계 구축

인천 연수구는 25일 민원여권과에서 민원업무처리 중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력 등 특이민원 상황을 가정한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인천 연수구가 폭언이나 폭행을 가하려는 민원인에 대비해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인천 연수구)
인천 연수구가 폭언이나 폭행을 가하려는 민원인에 대비해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인천 연수구)

이날 훈련은 연수경찰서의 협조로 민원업무 처리 중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현장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됐다.

긴급상황 대응 매뉴얼 숙지와 비상벨 작동 여부에 대한 점검은 물론, 신속한 경찰서 상황 전파와 경찰 출동으로 민원업무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의 2차 피해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매년 정기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해 비상상황 발생 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민원인과 공무원의 피해가 없도록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구는 폭언과 폭력 민원으로부터 공무원과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민원여권과와 동 행정민원센터 민원창구 등 15곳에 30대의 비상벨을 설치하고 8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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