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 신년 인터뷰
소래포구어시장 4년여 만에 새롭게 개장, 전통시장 인정에 보람
청년미디어타워 개장, 새우타워 탄생으로 관광도시 명성 회복
수출 판로 막힌 기업에 화상 수출상담회 등통해 활로 개척 우선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도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정책들을 피겠다"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은 최근 일간경기TV와 이뤄진 인터뷰에서 올해의 역점사업에 대해 이와 같이 대답했다. 

이 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새로운 명소 조성 △안전한 사회 안전망 구축 등을 올해의 역점사업으로 꼽고 이를 이뤄내기 위해 전력투구할 것임을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워졌지만 이에 뒷걸음질 치지 않고 한 보 앞으로 진보하는 인천 남동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한 이강호 인천남동구청장에게 신년 청사진을 들어본다.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이 일간경기TV와의 인터뷰에서 신년 시정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일간경기TV)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이 일간경기TV와의 인터뷰에서 신년 시정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일간경기TV)

Q. 새해 인사 한 말씀

지난 한해는 참으로 어려웠던 시기였던 거 같다. 그러나 우리 남동구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나가자는 '극세척도'라는 사자성어를 올해 지정했다. 여러분 힘내시고 올해는 반드시 이겨내리라 확신한다. 

Q.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지나갔다. 한 해를 돌아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

지난 한해 연초에 코로나로 시작해서 연말 보내면서까지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서 지역경제는 많이 힘들어했고 또 중소기업을 비롯해 소상공인들 모두가 힘들었던 한해였던 거 같다. 그러나 어둠이 있으면 또 새벽이 다시 오듯이 이러한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가야될 거 같다. 이러한 위기가 있을 때 마다 항상 힘을 하나로 뭉쳐주시는 구민들이 계시기 때문에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나가리라고 믿는다. 

Q. 2020년 남동구의 주요 구정 성과는 무엇이 있을까

어려운 가운데서도 참 뜻깊은 성과들이 있었다. 

2020년 12월22일 소래포구 어시장이 2017년3월 화재로 인해서 약 3년 9개월 만에 새로운 현대화사업으로 새롭게 개장을 했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그린벨트 내에서 불법으로 이어졌던 그런 잡판이 이젠 합법화되면서 상인으로서의 역할이 시작됐다. 

그리고 이때에 맞춰서 남동구는 전통시장으로 인정을 했다. 상인들께서는 상인의 권리와 여러가지 복지와 관련해 전통시장으로서 지원을 받을 것이다.

10월에는 청년미디어타워가 개장했다. 청년들이 영상·사진·음악 등 직접 녹음도 하고 또 연출할 수 있는 청년미디어타워를 개장했는데, 22m 높이에서 전망도 보고 차도 마시면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그런 명소가 됐다. 우리 인천 특히 남동 청년들의 꿈을 펼칠 수 있게 새롭게 만들었다.

또 11월에 소래포구 해안선에 제5부두였던 폐부두를 이용해서 주민들의 휴식공간과 함께 새우타워가 탄생했다. 낙조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여유를 만끽하시고 아름다운 바다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우전망대를 만들었다. 조금 더 가시면 ‘해오름 호수공원’이 있다. 정비가 완전히 됐고 올봄에 나머지 구간만 정비하면 아름다운 호수도 함께 만끽하실 수 있다.           

이처럼 지난 한 해 저희들이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청사도 완공했고 1월에는 논현도서관이 완공돼서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성과들이 있었다.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청년미디어타워. (사진=인천 남동구)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청년미디어타워. (사진=인천 남동구)

Q. 올해 남동구의 역점사업이 궁금하다.

지난해에 GTX-B노선 인천시청역이 환승센터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와 관련해서 올해부터 준비를 잘해서 새로운 명소가 탄생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해보겠다. 

올해는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정책들을 피고 또한 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 세 가지 키워드를 목표로 구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Q. 인천시의 광역소각장 설치계획에 대한 남동구의 입장과 해결책은 무엇인지?

수차례 언론을 통해서 밝혔다만 이미 남동구·연수구·미추홀구 3개 구가 남부권 정책협의회를 구성해서 기존에 송도 소각장을 재사용하는 걸로 가닥을 잡고있으며 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세부 대응 방침을 1월말까지 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시에서 예비 후보지로 정했던 남동제2유수지부지 내에 소각장을 설치하는 것을 철회해 달라고 공식안건으로 1월초에 제출했고 이러한 안들이 반드시 받아들이기를 시에 강력하게 요청한다. 

특히 주민의 수용성이 없는, 주민의 동의를 거치지 않은 예비 후보지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 그리고 기존 예비 후보지로 정했던 제2유수지는 반드시 철회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Q. 끝으로 구민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린다. 

위기를 극복하는 우리의 국민성은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K-방역을 통해서 구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기업 지원이라던지 이러한 부분들은 올해 더 강화할 방침이다. 수출 판로가 막힌 여러 기업들에 대해서는 비대면 방식으로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통해서 상시에 운영할 계획이고 또한 어려운 골목상권을 위해서는 활성화 방안을 내놓고자 한다.

특히나 상가를 운영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에게는 상가임대료 인하라던지 세금감면 등 여러 가지 정책들을 잘 펼쳐나가도록 하겠다. 곳곳에 시설 등 방역활동을 중적으로 할 것이고, 노인요양시설·어린이 시설 등은 더욱 강화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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