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 안녕하세요 일간경기TV 아나운서 나연진입니다. 레고경인,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성주초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방학 기간인데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집에만 있다 보니까 무료하고 지루한 일상을 보내고 있을 텐데요. 이런 마음을 읽었는지 부천 성주초등학교에서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어떤 이벤트인지 궁금하시죠? 바로 ‘언택트 요리 프로그램’ 인데요. 과연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 지금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시죠! 오늘부터 3일 동안 세 분의 요리 강사님과 함께 건강한 먹거리 만들기 강의를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프로그램 첫날인 오늘은, 김나연 강사님과 함께 두부부침과 두부찜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만드신 성주초등학교 김선복 교장 선생님 만나러 가보겠습니다.

아나운서 : 안녕하세요~! 교장 선생님! 반갑습니다. 이번 언택트 요리 프로그램을 만드신 계기가 무엇인가요?

교장 선생님 : 코로나로 인해 (부천 성주초)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습니다. 방학 동안에는 부모님과 함께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함께 요리하면서 힐링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아나운서 : 이렇게 멋진 언택트 요리 프로그램 만드신 게 정말 멋지고 존경스럽습니다! 오늘 김나연 강사와 함께 첫날 언택트 요리 프로그램 진행해 보신 소감은 어떠신가요?

교장 선생님 : 우리 학생들이 어려워할 줄 알았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요리를) 잘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함께 맛을 보고 싶은데 비대면으로 진행되어서 같이 만든 요리를 먹어보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너무 훌륭하게 잘하는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아나운서 : 항상 응원하고 기대하겠습니다.

아나운서 : 이번 프로그램의 주인공인 우리 (성주초) 아이들과 부모님을 빼놓을 수 없죠! 가정에서는 어떻게 요리를 준비하고 배우는지 한번 만나러 가보겠습니다.

아나운서 : 안녕하세요! 이렇게 (부모님과) 요리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예뻐요! 평상시에도 이렇게 부모님과 요리 자주 하나요?

학생 : 가끔 하는데 자주 하지는 않아요.

아나운서 : 오늘 줌을 통해 요리를 배워보니 어떤가요?

학생 : 학교 친구들과 같이 직접 만나서 하지 못해서 조금 아쉽지만, (비대면)으로라도 요리할 수 있어서 재밌어요.

아나운서 : 안녕하세요~! 오늘 이렇게 자녀분과 언택트 요리 프로그램을 체험해 보시니 어떠신가요?

학부모 : 학부모들과 SNS나 통화를 하면서 항상 하는 이야기가 ‘오늘 뭐 해 먹지?’나 요즘 집에만 있다 보니까 아이가 심심해하고 동영상 보고 게임을 많이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오늘 줌을 활용해 언택트 요리 프로그램을 하니까 그동안의 모든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되는 것 같아 너무 좋고요. 또한, 자녀와 함께하면서 (김선복) 교장 선생님과 요리 프로그램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김선복) 교장 선생님이 항상 등교 시간에 아이들과 함께하려 노력하시는데, 작년 같은 경우에는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다 보니까 (아이들과 교류하는 것)이 덜해서 아쉬웠는데, 비대면이지만 얼굴을 보면서 요리를 하고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오늘 부천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요리 강사님이 나오셔서 요리 강의 진행과 두부 영양가에 대한 설명도 같이해주시니까 더 뜻깊은 요리가 되는 것 같아요.

아나운서 :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맛있는 식사 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나운서 :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언택트 요리 프로그램을 마련한 경기도 부천시 성주초등학교와 학생 가정에 오늘 방문해봤는데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은 물론 함께 요리하고 소통하면서 공동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부천 성주초등학교와 아이들, 그리고 부모님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하고 기대하겠습니다.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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