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이후 두번째 맞이하는 명절, 설을 하루 앞둔 인천공항(위)과 김포공항(아래)의 풍경이 극명하게 대조된다. 매년 명절연휴에 붐비는 인파로 몸살을 앓던 인천공항은 찾는 이가 없어 텅텅 빈 반면 고향을 찾거나 제주로 여행을 떠나는 국내 여행객들로 김포공항은 모처럼 활기가 돈다. 가을 추석에는 마스크 없이 각자 원하는 곳으로 떠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질까 조심스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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