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TV 묵직한 인터뷰,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과 함께했습니다!

Q. 2020년 부평구의 성과는?

작년에 의미 있게 81년 만에 부평 캠프마켓 주민들에게 부분적이나마 개방됐습니다. 매우 의미 있는 일이고요. 또한, 올해 초 지난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던 문화도시로 우리 부평구가 선정됐습니다. 매우 뜻깊은 일이고요. 또한, 코로나19로 직원 여러분이 매우 힘든 상황이었지만, 20여 개의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대표적으로 부평구의 성평등 정책이 우수한 점을 인정받아서, 성별영향평가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20년도 제안활성화 우수기관으로 부평구가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습니다. 적극행정이 작년부터 실행됐는데, 전국 자치단체 중 총 18개의 광역기초단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습니다. 우리 부평구도 그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민 여러분이 성원해주고, 지원해주신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Q. ‘법정 문화도시’ 지정이 부평구에 어떤 긍정적인 효과가 있나?

기존 부평구의 이미지가 회색 도시, 주거 도시 등이었 는데, 이번 계기로 부평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부평이 문화도시로 거듭났구나‘하는 도시브랜드 가치를 조금 상승시키는 기회로 삼으려고 합니다. 해당 사업은 5년 동안 국비 포함 약 190억 정도 투입되고요. 주로 소프트웨어 분야에 투입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나 지역 문화예술인은 공연과 전시 활성화 등으로 여러 곳에서 향유가 가능해집니다. 

우리 구가 가진 자산이라면, 근현대시기에 일제강점기 침탈의 상징 조병창, 미군 군수지원사령부가 있었던 캠프마켓에 역사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부평이 농경사회 시기에는 두레놀이와 25년 동안 진행해온 축제인 풍물놀이도 유명합니다. 미군정 시대에는 부평이 대중음악의 발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음악 특화와 역사적인 기반을 자산으로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도시로 만들어나간다면 부평의 정체성이 더욱더 확립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Q. 부평구의 새로운 복지 정책 관련 구체적인 계획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생계와 복지 위협을 받고 계신 구민들이 많은데요. 우리 부평구청에서는 지금까지는 풍성하진 않아도 출산지원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자녀 수 관계없이 10만원 씩 지급했는데, 올해부터는 출산지원금을 30만원에서 최대 100원까지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보훈수당을 타 인근 지자체에 비해 부족하게 지급했는데, 올해부터는 월 3만원이었던 수당을 월 5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할 계획입니다. -

Q. 부평e음 카드 혜택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서로  ‘WIN-WIN’할 수 있도록 지역에서 소비했을 때 캐시백 혜택을 드리고요. 월 50만원까지의 소비에 대해서는 10% 캐시백 혜택을 드립니다. 추가로 ‘혜택플러스 가맹점‘이 있는데요. 해당 가맹점 사용 시 부평구에서 추가 캐시백 5%를 더해 기존 10%에 여러 혜택을 추가하면   최대 18%~22%까지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소비 자가 많이 유치된다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혜택플러스 가맹점의 경우, 매출 관계없이 카드 결제 수수료를 구에서 전액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부평e음) 가입자가 대략 8만 명 정도 되고요. 혜택 플러스 가맹점 수는 약 1,150곳 정도 됩니다. 지속적으로 구에서는 확대해 나가려 노력 중입니다. 

Q. 부평구의 청년 일자리 정책 관련 방향은?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구에서는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습니다. 부평구의 특화된 사업으로는 청년 창업 재정지원 사업이 있습니다. 청년들이 초기에 창업할 때 임대료 내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출발하는 점을 고려해 만 39세 이하의 1년 미만 창업자와 예비창업자를 위해 임대료, 마케팅비 등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이와 별개로 창업컨설팅도 제공하고, 비슷한 여건의 청년 창업자들끼리 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이 있는데요. 중소기업에서 청년을 고용했을 때 2년 동안 월 160만원씩의 인건비를 지원합니다. 해당 청년들은 정규직으로 고용이 되고, 3년 차부터는 추가로 인센티브를 기업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유유기지 부평’이 있는데요. 청년들이 취업이나 창업 준비할 때 서로 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형성 공간으로 쓰입니다. 그 안에서 취업 준비하는 청년들이 작년에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으로 VR로 면접을 보는 시스템을 적용했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이러한 정책들로 청년 취업에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구민과 일간경기TV 시청자를 위한 한마디 

부평구민 여러분 그리고 일간경기TV 시청자 여러분,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서 우리들의 소중한 일상이 바뀌어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준 구민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요. 올해에는 백신 예방접종 준비도 착실히 준비해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중으로는 작년에 끝이 보이지 않았던 것과는 달리 희망을 엿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부평구에서 준비했던 사업들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부평구에서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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