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 소속 36명 등 총 51명 검체검사 후 결과 기다리는 중
동료 경찰관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던 수십여 명의 경찰관들이 코로나19 의심으로 자가 격리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27일 오전 11시께 광명역 인근 지하 결혼식장에서 경기 시흥경찰서 소속 신랑 A경사와 신부 B경사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그러나 다음날인 28일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한 신부 측 사촌동생 C씨가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의 확진 판정으로 이날 결혼식에 참석했던 시흥경찰서 소속 36명을 비롯해 총 51명의 경찰관들이 각각 자가 격리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결혼식에 참석했던 경찰관들은 현재 개별적으로 보건소 등에서 검체 채취 검사를 받고 결과 확인을 기다리며 자가 격리 되고 있다.
박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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