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서지역에서 넘어져 골반을 다친 60대 여성이 인천해경에 의해 이송됐다.

4월15일 인천 해양경찰서는 옹진군 승봉도에서 60대 여성 A씨가 길을 걸어가다 넘어져 골반을 다쳐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받고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인 경비함정을 승봉 선착장으로 보내 A씨와 보호자를 태워 전용부두로 이송해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4월15일 인천 해양경찰서는 옹진군 승봉도에서 60대 여성 A씨가 길을 걸어가다 넘어져 골반을 다쳐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받고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인 경비함정을 승봉 선착장으로 보내 A씨와 보호자를 태워 전용부두로 이송해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4월15일 인천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께 옹진군 승봉도에서 60대 여성 A씨가 골반을 다쳐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앞서 전날 낮 12시께 길을 걸어가다 넘어져 다쳐 보건소 진료 후 골반 골절 의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인 경비함정을 승봉 선착장으로 보내 A씨와 보호자를 태워 전용부두로 이송해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송 과정에서 길병원과 원격 응급의료시스템을 연결해 의사의 의료지도를 받았다.

현재 A씨는 인천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도서지역 주민들이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환자 후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해경은 A씨 이송 과정에서 코로나19 관련 방호복과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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