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공공버스 간편예약제' 시범서비스]

경기도가 오는 22일부터 실시간으로 예약하고 탑승 가능한 ‘공공버스 간편예약제’ 시범서비스를 시행합니다. 이는 경기도가 서울을 오가는 공공버스의 장시간 줄서기로 인한 도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번 시범서비스 대상은 사당역을 운행하는 공공버스 중 배차간격이 20분 이상인 버스 총 4개 노선인데요. ‘공공버스 간편예약제’는 ‘경기버스정보’ 애플리케이션에서 사당역으로 오고 있는 버스 도착예정시간과 예약가능 좌석수 등을 확인한 후 희망하는 버스를 쉽게 예약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경기도는 공공버스 이용객 줄서기 불편 감소 등 간편예약제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사당역 왕복형 전체노선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천 송도 화물차 출입통제 조기 시행]

인천 송도 아암물류2단지 화물주차장 입지와 관련해 인천시가 인근 지역 교통안전 정책을 강화하는 등 지역주민 안전 강화에 나섰습니다. 인천시는 오늘 주민 교통안전과 경관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했는데요. 먼저 화물주차장 인근 주거지역 화물차 출입통제를 상반기 중으로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 단속CCTV 확대 설치와 스쿨존 3곳의 제한속도도 오는 28일 열리는 교통안전시설규제심의 후 즉시 하향조치할 방침입니다. 안영규 부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요구 사항에 귀 기울여 주민들이 우려하고 걱정하는 사항이 보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양주·경기도 권한쟁의심판 22일 첫 변론]

남양주시가 경기도를 상대로 제기한 2건의 권한쟁의심판 청구에 대해오는 22일 첫 변론에 나섭니다. 권한쟁의심판은 국가기관이나 지자체 사이에 권한을 두고 다툼이 생기면 헌법재판소가 헌법을 해석해 분쟁을 해결하는 제도인데요. 남양주시는 지난해 7월, 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가 아닌 현금으로 지급했다는 이유로 특별조정교부금 배분 대상에서 제외하자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습니다. 같은 해 11월 경기도가 남양주시에 대해 벌인 감사에 대해 지방자치권을 침해했다며, 두 번째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바 있습니다. 22일 첫 변론에서 남양주시는 대리인 변론과 더불어 조광한 시장도 출석해 권한쟁의심판 청구 취지 등에 대해 직접 진술할 예정입니다.

[인천 답동성당 일대 문화관광 벨트 조성]

1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답동성당 일대가 개항기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납니다. 인천 중구는 어제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 건설공사’ 착공식을 가졌는데요. 착공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국회의원, 인천교구청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중구는 우선 답동성당을 가리고 있던 건축물을 철거해 시가지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성당의 모습을 드러내 존재감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또 전면광장과 연결된 부지 상부를 시민광장과 녹지가 어우러진 휴게공간으로 조성합니다. 지하 공간에는 211면 규모의 주차장을 건설해 이 일대를 찾는 관광객과 천주교 신도들에게 제공할 방침입니다.

[약사 면허 없이 ‘사무장 약국' 운영...10억 챙겨]

경기도가 약사 면허 없이 ‘사무장 약국’을 운영해 10억원을 챙긴 일당을 적발했습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2017년 2월부터 최근까지 용인과 화성 등에서 사무장 약국을 불법 운영한 A씨와 약사 면허를 빌려준 80대 약사 B씨 두 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는데요. A씨는 매달 450~600만원씩 약사 B씨에게 주기로 하고, 그의 이름을 빌려 약국을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이 조제 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등을 판매해 챙긴 부당이득은 약 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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