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쁨일수는 최근 3년 평균보다 9일 줄어

인천시가 시행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가 시행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4월20일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4개월간 시행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26㎍/㎥로 최근 3년 평균(28㎍/㎥) 대비 2㎍/㎥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계양구 미세먼지 모니터링 게시판. (사진=김동현 기자)
인천시가 시행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4월20일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4개월간 시행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26㎍/㎥로 최근 3년 평균(28㎍/㎥) 대비 2㎍/㎥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계양구 미세먼지 모니터링 게시판. (사진=김동현 기자)

시는 4월20일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4개월간 시행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26㎍/㎥로 최근 3년 평균(28㎍/㎥) 대비 2㎍/㎥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 좋음 일수가 최근 3년 평균보다 11일 증가한 38일이고, 나쁨 일수는 22일로 3년 평균보다 9일 감소했다.

시는 3월 대기정체 등에 따른 고농도 발생으로 인한 비상저감조치 3회 발령 및 대규모 황사 위기경보가 발령된 점,  최근 중국 공장가동률의 증가 등 대기질 개선에 불리하게 작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개선효과가 나타난 것은 계절관리제 정책효과, 인천형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코로나19 등 기타 국․내외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추정했다.

계절관리제 기간 중 시는 총 45개소의 건설공사장 및 폐기물중간처리업체에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미세먼지 원격 감시시스템 운영’ 및 관내 총량관리사업장 43개소와 오염물질 배출량을 5%이상 추가 감축하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해 추가 감축을 유도했다.

또 석탄화력발전기 2기는 운영을 정지하고 4기는 출력을 80%만  가동하는 상한제약을 상시 운영함으로써 전년 동기간 대비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160.3톤 감축했다.

이 외에도 △배출가스 5등급차량 운행 제한 △도로먼지 제거 용역을 통한 집중관리도로 청소 강화 △발전‧정유사 등 다량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협약을 통한 추가 감축 유도 △대기오염배출사업장 집중 감시 △집중관리도로 확대 지정‧운영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운영 △농촌 영농폐기물 및 영농잔재물 불법 소각 방지 등을 중점적으로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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