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 무인셔틀·로봇택시 달린다]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 7km 구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는데요. 이에 따라 판교에는 무인셔틀과 로봇택시 등 다양한 자율주행 기반의 교통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자율주행자동차법에 의해 새로 도입된 제도로,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 특례 지구인데요. 판교는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무인셔틀과 로봇택시 등 자율주행 기반의 교통과 물류 서비스 분야의 실증이 더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9년 5월 경기도자율주행센터를 출범해,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지구 지정을 계기로, 시범운행지구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천시, 공론화·갈등관리 회의 첫 개최]

인천시가 오늘 ‘제1회 공론화·갈등관리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인천시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상설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한 후, 조례개정을 통해 공론화·갈등관리 통합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는데요. 갈등관리전문가 5명과 시민단체 3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공론화·갈등관리 위원회는 인천시가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때 발생하는 공공갈등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인천시는 공공갈등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500명의 숙의시민단을 신설하고, 각 의제별 소규모 숙의시민단을 구성하고 운영하는 등 시민사회의 공론화 확대 요구에 부응할 계획입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오늘 위원들에게 “새롭게 추진되는 갈등관리시스템의 성공적인 안착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광주~성남 이배재터널 구간 완전개통]

경기 광주시 목현동과 성남 중원구 상대원동을 연결하는 터널인 이배재터널 구간이 오늘 완전 개통했습니다. 이에 따라 왕복 2차로에 폭 7m던 기존 도로가 왕복 4차로에 폭은 19m로 넓어져 광주~성남간 출퇴근과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입니다. 또한, 굴곡과 경사로 인한 차량 사고나 동절기 폭설이 내릴 경우 도로를 통제할 수밖에 없었던 기존 2차로에서 4차선 확장을 통해 고질적 문제를 유연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개통식에서 “이배재터널구간 완전개통이 광주와 성남시의 동반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농사 짓는다더니..땅장사로 1400억 챙겨]

경기도가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아 토지를 사들인 뒤 되파는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가짜 농업법인' 26곳을 적발했습니다. 이들이 이런 수법으로 매매한 토지는 축구장 60개 규모인 60만㎡에 이르며, 단기간에 필지를 쪼개서 되팔아 남긴 시세차익만 1천39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는 적발된 26곳 중 공소시효가 지난 1곳을 제외한 25곳을 경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이번 조사는 LH 투기 의혹 관련해 도청과  GH 소속 공직자, 그리고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2차 자체감사 차원에서 진행됐는데요. 이 과정에서 투기 의심자 22명을 발견했으나 심층감사 결과 상속이 4명, 증여가 3명, 나머지 15명은 직무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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