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 경기도 '기본소득' 공론의 장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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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 경기도 '기본소득' 공론의 장 조성한다
  • 김인창 기자
  • 승인 2021.04.27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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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박람회 운영..전 세계에 모델 제시
청년·농민기본소득 알 수 있는 기회 제공

경기도가 청년기본소득, 농촌농민기본소득 등 기본소득을 널리 알리는 자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련했다. 세계 최대 기본소득 공론의 장인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가 4월28~30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경기도는 온라인 전시관(basicincomefair.gg.go.kr)을 지난 4월1일 오픈해 박람회 주요 일정과 콘텐츠를 사전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본지는 올해 기본소득박람회는 어떤 프로그램과 콘텐츠로 꾸며질지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살펴봤다. 

세계 최대 기본소득 공론의 장인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가 4월28일부터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4월1일 박람회 주요 일정과 콘텐츠를 사전에 살펴볼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이 오픈했다. (사진=경기도)
세계 최대 기본소득 공론의 장인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가 4월28일부터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4월1일 박람회 주요 일정과 콘텐츠를 사전에 살펴볼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이 오픈했다. (사진=경기도)

◆ ‘배달특급관’·‘기본주택관’ 올해 새로 추가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기본소득박람회 온라인 전시관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 게다가 조작법 또한 기존 키보드 등을 이용한 이동 방법이 아닌 간단한 마우스 클릭으로 가능하게끔 만들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가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로 시작된 복지적 경제정책을 경제적 기본권으로 확장해 논의하는 공론의 장인 만큼, 온라인 전시도 관련된 콘텐츠를 알차게 구성했다. 홈페이지에 접속한 사용자들은 온라인 전시관 아이콘을 클릭하면 온라인 전시관에 입장할 수 있다. 

전시관은 3D 가상 전시관 형태인데, 관람객이 가상공간에 마련된 전시관을 직접 둘러보면서 영상과 패널·카툰·자료집 등 다양한 형태로 마련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전시관은 △기본소득 주제관 △청년기본소득관 △농촌농민기본소득관 △기본소득 국내관 및 세계관 △아이디어 공모작품관 △기본소득 영상관 등 기본소득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관을 비롯해 △지역화폐관 △온라인 공공플랫폼인 배달특급관 △기본주택관 △지방정부협의회관 등 정책 전시관과 이벤트존으로 구성됐다. 

지난 4월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정성호(자문위원장) 국회의원, 용혜인(대변인) 국회의원, 김승원 국회의원(자문위원), 이규민(자문위원)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언론브리핑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기도)
지난 4월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정성호(자문위원장) 국회의원, 용혜인(대변인) 국회의원, 김승원 국회의원(자문위원), 이규민(자문위원)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언론브리핑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기도)

그중 눈에 띄는 전시관은 올해 새롭게 추가된 ‘배달특급관’과 ‘기본주택관’이다.

배달특급관에서는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상생플랫폼 ‘배달특급’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배달특급은 배달 앱 시장의 독과점을 방지하고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시작된 경기도 배달 앱이다. 지역화폐를 모바일을 통해 결제가 가능하며, 우리 동네의 소식도 한눈에 볼 수 있다. 향후 전통시장 물품 픽업 배달과 착한 선결제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화성시와 오산시·파주시를 시범지역으로 운영했으며 3월부터는 수원시를 비롯해, 이천시·김포시·포천시·연천군·양평군 등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4월부터는 의왕시와 안산시·안성시와 양주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어 5월 용인시와 안양시, 6월에는 평택시와 구리시·하남시에 도입될 예정이다. 7월 고양시·여주시·동두천시·가평군, 8월 광주시, 9월 광명시·의정부시·군포시·남양주시에서 배달특급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며, 12월에는 시흥에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온라인 전시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기본주택 전시관은 보편적인 주거 서비스와 무주택자라면 적정 수준의 임대료를 내고 평생 거주할 수 있는 경기도의 기본주택을 소개하는 곳이다. (사진=경기도)
)온라인 전시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기본주택 전시관은 보편적인 주거 서비스와 무주택자라면 적정 수준의 임대료를 내고 평생 거주할 수 있는 경기도의 기본주택을 소개하는 곳이다. (사진=경기도)

‘기본주택관’은 보편적인 주거 서비스와 무주택자라면 적정 수준의 임대료를 내고 평생 거주할 수 있는 경기도의 기본주택을 소개하는 전시관이다. 경기도는 기본주택을 통해 비수혜가구의 주거안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조식 서비스를 비롯해 청소 서비스, 아이돌봄 서비스 등 기존 임대주택에선 누리기 어려웠던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온라인 전시관 내에 마련된 이벤트관에서는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를 주제로 한 퀴즈 풀이와 경품행사도 마련돼 관람객의 참여도와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전시관 개관에 맞춰 박람회 홈페이지도 문을 열었다. 홈페이지에서는 박람회 행사의 개막식 프로그램, 제3회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 프로그램,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및 조직위원회 구성현황을 살펴볼 수 있고, 자료실을 통해서 국내외 기본소득 연구자료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미리 만날 수 있다.

한편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정책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과 사업실행이 확대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는 28일부터 사흘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역대 최대 규모의 연사들이 참여해 경제적 기본권, 기본소득의 역사적 고찰, 종교적 관점에서의 기본소득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책논의가 펼칠 계획이다.

특히 4월28일 개막식에서는 미국 MIT 교수이자 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교수가 ‘코로나 팬데믹 시대, 기본소득의 확산’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고, 이튿날에는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스티글리츠 교수가 ‘코로나19 팬데믹 하에 보편적 재정지출로서 기본소득의 필요성과 사회전환’을 주제로 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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