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영흥면 외리 248-1 일원, 89만486㎡ 토지매매계약 완료

인천시가 자체매립지인 인천에코랜드가 들어설 토지에 대한 매입절차를 완료했다.

인천시는 인천에코랜드 조성부지인 옹진군 영흥면 외리 248-1 일원의 토지 17필지, 89만486㎡(약 27만평)에 대해 4월28일 잔금 지급과 함께 부동산 매매협상과 매매계약 체결을 최종 마무리하고, 소유권 이전등기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인천에코랜드 조감도.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인천에코랜드 조성부지인 옹진군 영흥면 외리 248-1 일원의 토지 17필지, 89만486㎡(약 27만평)에 대해 4월28일 잔금 지급과 함께 부동산 매매협상과 매매계약 체결을 최종 마무리하고, 소유권 이전등기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인천에코랜드 조감도.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인천에코랜드 조성부지인 옹진군 영흥면 외리 248-1 일원의 토지 17필지, 89만486㎡(약 27만평)에 대해 4월28일 잔금 지급과 함께 부동산 매매협상과 매매계약 체결을 최종 마무리하고, 소유권 이전등기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2020년 11월12일 해당 토지를 자체매립지 후보지로 발표하고 지난 3월 제269회 임시회에서는 (가칭)인천에코랜드 및 주민편익시설 설치 등 공공사업의 추진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취득)과 토지 매입예산 620억원이 의결됐다.

시는 매입 가격은 예산액 620억원 보다 3억원이 줄어든 617억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는 공시지가(736억원)의 83.8% 수준으로 결과적으로는 공시지가 보다 119억원 낮은 금액에 취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토지 매입이 완료됨에 따라 시는 오는 6월 입지타당성 조사 착수, 11월 기본계획 수립용역 실시와 도시계획 실시 등 행정절차 등을 거쳐 2024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준비과정에서 영흥 주민들과 충분히 대화하고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 친환경적이고 친시민적인 매립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인천에코랜드에는 자원순환센터에서 발생된 소각재를 재활용 후 남은 잔재물과 기타 불연성 잔재물만 매립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수도권매립지와는 달리 지하 30~40m 깊이에 소각재를 매립하고, 상부에는 밀폐형 에어돔을 설치해 오염물질과 주변 지역의 환경적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오흥석 시 교통환경조정관은 “이번에 인천시 자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공공사업 부지가 확보됨으로써 수도권매립지 매립 종료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구현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난 3월 인천시의 ‘친환경 특별섬 영흥’ 발표와 관련한 영흥 제2대교 건설 및 주변지역 발전계획 수립 등에도 만전을 기해 지역주민 수용성을 바탕으로 ‘환경특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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