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6만 4442TEU로 전년 동기 11.5% 증가"

인천항만공사 올해 3월 화물이 적재된 수출 컨테이너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 올해 3월 화물이 적재된 수출 컨테이너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수출 컨테이너물동량은 12만 8404TEU로 이중 화물이 적재된 수출 컨테이너는 6만 4442TEU다. 사진은 인천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인천항만공사 올해 3월 화물이 적재된 수출 컨테이너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수출 컨테이너물동량은 12만 8404TEU로 이중 화물이 적재된 수출 컨테이너는 6만 4442TEU다. 사진은 인천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올해 3월 수출 컨테이너물동량은 12만 8404TEU로 이중 화물이 적재된 수출 컨테이너는 6만 4442TEU다.

지난해 같은 3월 화물이 적재된 수출 컨테이너는 5만7771TEU로 1년 만에 11.5%에 해당하는 6671TEU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인천항의 컨테이너의 주요 수출품목인 플라스틱과 일반차량, 펄프 증가세가 뚜렷했다.

플라스틱은 1만2000TEU로 3000TEU, 일반차량 1만TEU에 2000TEU, 펄프 4000TEU에 2000TEU가 늘었다.

이 3가지 품목의 증가율은 각각 26.6%와 26.4%, 68.5%다.

특히 이들 3개 품목은 수출 컨테이너 품목 중에서 2020년의 물동량 기준으로 상위 6대 품목에 속했으며, 전체 수출의 37.2%를 차지했다.

올해 3월에도 상위 순위를 유지하면서 전체 수출의 40.8%나 됐다.

품목별로는 플라스틱류에서 ‘에틸렌 1차제품’과 ‘프로필렌 1차제품’이 각각 3200TEU, 2300TEU로 전년 대비 20.4%와 28.5% 증가했다.

이들 제품은 플라스틱, 합성고무, 자동차 내장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초 원료로 쓰인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차량류에서는 ‘중고 승용차’가 5800TEU로 32.9%, ‘중고 화물자동차’가 1400TEU로 47.4%의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 주요 5대 품목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품목은 ‘유리’이며, 1400TEU로 172.2%가 증가했다.

주로 불투명유리, 가공 유리에서 증가했다.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 컨테이너 수출에서 비중이 높은 플라스틱, 일반차량과 그 부품, 기계류, 펄프, 전기기기가 여전히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인천항을 수출 물류 경로로 이용하는 신규 수출화주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