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반기부터 농민기본소득 지급]

경기도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지역 농민들에게 월 5만원씩 농민기본소득을 지급합니다. 경기도의회는 오늘 이같은 내용이 담긴 ‘농민기본소득 지원 조례’를 의결했습니다.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지원 조례’는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위해 농민 생존권을 보장하고,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보장 필요성을 규정하고 있는데요. 조례가 시행되면 참여 시·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농업생산에 종사하는 농민에게 매월 5만원씩 연간 60만원의 지역화폐가 지급됩니다. 농민기본소득은 정부 직불금이나 다른 지자체의 농민수당처럼 농가 단위가 아닌 개별 농민 모두에게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경기도는 관련 조례와 예산이 확보된 시·군부터 시작해 점차 도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인천시, 제2기 인권위원 위촉..첫 회의]

인천시가 법조계와 학계, 연구기관과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제2기 인천시 인권위원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인권은 정치적·사회적·문화적 문제 등을 포괄하고 있어 인권 실현을 위해서는 인권문제의 구조적 원인 분석과 대책이 마련돼야 하는데요. 따라서 행정과 정책, 교육, 거버넌스 등에 깊이 있는 이해를 갖춘 전문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한 분야입니다. 위촉된 위원들은 앞으로 인천시의 인권정책 수립과 실행 과정에서 전문 의견을 내고  인권행정 실현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과 실행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정부, 쌍용차 정상화 대책 마련해야"]

평택지역구 경기도의회 의원 6명이 쌍용자동차의 정상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이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정부와 회사, 노동자, 협력 업체 등 관계자들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이어 “회사와 노동자의 자구책 마련 노력을 정부와 사회가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충분한 투자 능력과 의지를 가진 업체와 “장기적으로 쌍용차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업체가 인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헌 시장, 광주시문화재단 추진계획 발표]

신동헌 광주시장은 오늘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열고 광주시문화재단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광주시문화재단은 오는 5월, 대대적인 출범기념 페스티벌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연간 40회 이상의 기획공연과 전시, 생애주기별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신동헌 시장은 “각종 문화예술 공모와 후원, 협력 사업의 유치를 통해 재단의 재정자립도 확장과 사업 다각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천 해상서 선박 충돌..1명 숨져]

인천 앞바다에서 어선과 컨테이너선이 충돌해 어선에 타고 있던 2명 중 1명이 숨졌습니다. 오늘 새벽 3시12분께 인천신항 인근 해상에서 2톤짜리 어선과 1톤급 컨테이너 화물선이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이 전복됐는데요. 인천해경은 구조정을 급파해 전복된 배 위에 있던 1명은 구조했으나, 전복된 배 밑에서 구조한 1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앞서 28일 오후 6시46분께에는 인천 작약도 인근 40톤급 해상구조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인천해경 구조대와 중부소방서 소방정이 출동해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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