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음주운전 ZERO화 1500일’ 기록을 달성한 인천 연수경찰서가 이번에는 청렴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4월30일 인천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경찰서 본관 현관 바닥에 청렴 다짐 등의 홍보 문구가 담긴 로고 프로젝터를 설치했다.

이 로고 프로젝터에는 ‘청렴경찰 다짐’ 등 4가지 청렴 관련 문구가 담겼으며 5초 간격으로 24시간 영사한다.

프로젝터에 담긴 문구는 ‘피해자보호 연수경찰이 함께 합니다’ ‘술자리엔 차 안 가져가기 NO CAR운동’ ‘음주운전·성비위·갑질 NO, 청렴 YES’ ‘청렴한 오늘, 당당한 내일, 행복한 미래’다.

이 같은 청렴 홍보를 위한 로고 프로젝터 설치는 인천지역 내에서 연수경찰서가 최초다.

이에 연수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 바닥 청렴 홍보 로고 프로젝터 설치를 기념하는 시연식을 가졌다.

시연식에는 임성순 서장을 비롯해 노오식 청문감사관과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프로젝터 설치 시연을 지켜봤다.

임성순 서장은 “이번 청렴 로고 프로젝터 설치를 계기로 지역 내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든든하고 청렴한 경찰상 정립에 박차를 가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연수경찰서 청문감사관실은 앞으로도 다양한 의무위반 근절 시책을 통해 지속적인 내부 비위 근절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앞선 지난 8일에는 ‘음주운전 ZERO화 1500일’ 기록 달성을 기념해 ‘청렴 빵빵, 화합 쑥쑥’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17년 3월1일부터 이달 8일까지 무려 4년(1500일)여간 소속 경찰관이 음주운전으로 단 1명도 적발되지 않은 것을 기념한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