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악재속 경기도, 131조 투자유치]

경기도가 민선7기 동안 131조 2천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 비대면 유치활동으로 얻어낸 성과여서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는데요, 가장 큰 투자유치 성과로는 122조 규모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꼽았습니다. 경기도는 2018년부터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산업단지계획이 지난 3월 최종 승인됐습니다. 도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될 경우 513조원의 생산유발과 188조원의 부가가치, 1만7천여명의 고부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3차 이전지 공모..1차결과 발표]

경기도가 오늘 제3차 공공기관 이전 7개 사무소 입지 공모 1차 심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유치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광주시와 안성시, 파주시, 포천시, 가평군과 연천군 등 6개 시·군이 1차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고양시와 구리시 남양주시, 파주시와 포천군 등 5개 시·군이 후보지에 올랐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심사를 위해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시·군에서 추천한 이전 부지를 현지실사 하는 등 공정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1차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이달 초부터 2차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이달말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이전지역을 선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인천시,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 마련]

인천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등 '어린이 안전대책' 마련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3일 박남춘 인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대책 보고회'를 열었는데요, 시는 먼저 전국 최초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와 어린이 보행사고 예방을 위한 옐로카펫을 연내 100% 설치하고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 대책 협의회'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박남춘 시장은 "스쿨존 교통사고로 단 한명의 아이를 잃는 일이 없도록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신속히 추진해 주길 바란다"며 "7월부터 시행되는 자치경찰제의 첫 성과가 되도록 경찰청,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천시, 부평미군기지 시민청원 영상 답변]

인천시가 '부평미군기지 내 일제 잔재 건물 철거'를 요청하는 시민청원에 공식 답변했습니다. 김기문 시 원도심재생조정관은 영상 답변을 통해 현재 캠프마켓 내 건축물의 존치나 철거 계획은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밝히고 "체계적인 시민공론화 방안을 마련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기문 조정관은 "토양오염 등으로 철거가 필요한 건축물 9개동 외 잔여 건축물에 대해서는 공원조성계획 수립 과정에서 다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D구역까지 완전히 반환된 이후 전체 건축물 130여 동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검토를 통해 철거 또는 활용방안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합성 등 허위 준공사진으로 공사비 타내]

화성시 공사업체들이 준공 사진을 조작하거나 중복으로 사용해 시로부터 부당하게 1억원의 공사비를 수령한 사실이 경기도 감사 결과 적발됐습니다. 경기도는 원도급업체 4곳과 하도급업체 1곳 등 5개 업체를 경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이들은 준공 사진을 조작하거나 이미 공사비를 지급받은 다른 업체 준공사진을 준공서류에 끼워 넣는 등의 수법으로 총 608개 현장 중 33곳을 허위 청구해 화성시로부터 1억원 가량의 공사비를 더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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