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고위직들의 개인 청렴도 평가를 ‘상향식’ 방식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고위직들의 개인 청렴도 평가를 ‘상향식’ 방식으로 실시한다. 사진은 해양경찰청. (사진=홍성은 기자)
해양경찰청은 고위직들의 개인 청렴도 평가를 ‘상향식’ 방식으로 실시한다. 사진은 해양경찰청. (사진=홍성은 기자)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실시되는 이번 고위직에 대한 청렴도 평가 기간은 5월31일부터 6월 11일까지 2주간이다.

대상은 총경 및 4급 이상의 고위 공직자 100명이다.

평가는 하위 직원이 고위직의 청렴 수준을 평가하는 상향식으로 실시된다.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안내를 통해 온라인 설문조사 시스템에 접속한 뒤 평가한다. 

평가 내용은 갑질과 부당한 업무지시, 불공정한 인사업무, 금품・향응 수수, 성인지 감수성 부족, 업무추진비 사적 이용 등 12개 분야다.

결과는 조직의 청렴도 향상 대책, 부패 방지 시책 수립 자료로 활용된다.

또 결과는 대상자에 통보해 청렴도 제고를 위한 자기 관리 및 솔선수범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대현 감사담당관은 “국민이 신뢰하는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고위직이 먼저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야 한다”며 “개인별 청렴 수준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부패 없는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지난해 말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보다 1등급 상승한 3등급을 기록했다. 

부패방지시책평가는 3등급 상승한 1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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