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갯벌에서 놀다 물이 차면서 고립된 여성 등 3명이 인천해경에 구조됐다.

야간에 갯벌에서 놀다 물이 차면서 고립된 여성 등 3명이 인천해경에 구조됐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야간에 갯벌에서 놀다 물이 차면서 고립된 여성 등 3명이 인천해경에 구조됐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5월3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 18분께 인천 중구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 인근 갯벌에서 40대 여성 A씨 등 3명이 고립됐다.

이들은 당시 갯벌에서 활동하던 중 물이 무릎까지 차면서 방향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119로부터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하늘바다파출소 순찰팀을 현장에 보내 소방 구조대와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헤드렌턴으로 수신호를 보내는 A씨 등 일행을 발견하고 렌턴과 방송장비 등을 이용해 안전구역으로 유도 구조했다.

구조된 이들은 건강상 별다른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갯벌 활동을 할 때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장비와 해로드 어플을 설치한 휴대전화를 꼭 들고 가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일행들과 갯벌에서 놀던 중 밤이 되면서 주변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겁이 나서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