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업무 수행”

[일간경기=정연무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과 시청 인사 담당자가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취지의 주장이 제기됐다. 성남시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6월15일 오전 10시 열린 제263회 성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안광림 성남시의회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얼마 전 경찰 압수수색 당시 시청 인사과 직원의 노트북이 압수됐는데, 입수된 노트북 속에는 5급 공무원들의 신상 보고 파일이 있었다”며 은수미 성남시장과 시청 인사 담당자가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성남시의회)
6월15일 오전 10시 열린 제263회 성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안광림 성남시의회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얼마 전 경찰 압수수색 당시 시청 인사과 직원의 노트북이 압수됐는데, 입수된 노트북 속에는 5급 공무원들의 신상 보고 파일이 있었다”며 은수미 성남시장과 시청 인사 담당자가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성남시의회)

6월15일 오전 10시 열린 제263회 성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안광림 성남시의회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얼마 전 경찰 압수수색 당시 시청 인사과 직원의 노트북이 압수됐는데, 입수된 노트북 속에는 5급 공무원들의 신상 보고 파일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6급 팀장이 어떻게 5급 과장의 업무 능력과 기획력, 추진력을 파악하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질않는다”면서“해당 파일들은 업무에 대한 신상 보고가 아니라 동향보고이자 사찰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수미 시장의 압수수색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 사찰 보고에 대한 자료를 공개 요청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성남시는 입장을 내고 “현재 수사 진행 중인 과정에서 압수수색된 자료 내용이 유출돼 공개석상에서 언급됐다는 사실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히고 “유출 경위에 대한 경찰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성남시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은 시장 선거 캠프 출신 인사들이 성남시와 산하기관에 부정 채용됐다는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난달 24일 성남시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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