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서기석
난바다 한가운데
솟대처럼 우뚝 솟아
거센 물살 맨몸으로
막아서는 독립투사
지금도 끝나지 않은 사투
역사 위에 딛고 서다
푸른 물결 동해는
이름마저 희미해도
독도새우 저 바닷속
제집인 양 활보하며
예제서 붉은 등 밝혀
지켜낸다, 그 이름
독도 1972년 충남 공주 출생, 2016년 계간『문예춘추』,19년 계간 '시조시학' 당선으로 문단에 나옴, 수원문학인상, 젊은작가상 수상, 수원문인협회, 열린시학회, 21문학시대, 희망의 시인세상 동인으로 하고 있다.
일간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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