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친문 핵심' 김경수 지사 만나] 

여권의 유력한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 '친문 핵심'으로 불리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만났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와 경상남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위해 경남도청을 찾았습니다. 김경수 지사는 "경남도청이 생긴 이후 현역 경기지사가 도청을 방문한 것은 최초"라고 환대하며 경남과 부산·울산이 추진하는 부울경 메가시티와 관련해 "정부가 국가정책으로 함께 추진하고 비수도권과 수도권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지역 균형발전은 매우 중요한 우리의 현안"이라며 "동남권 메가시티 전략이야말로 시의적절하고 유효한 정책"이라고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소방관 1명 고립]

오늘 오전 5시 36분경 이천시 마장면의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불길이 재확산되며 소방관 1명이 고립됐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 를 발령하며 인력 150여 명, 장비 60여 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2시간 40여 분 만인 오전 8시19분경 큰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으나 오전 11시 50분경 내부에서 불길이 재확산 됐습니다. 이로인해 건물 내부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들이 긴급 탈출 지시를 받고 야외로 대피했으나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소방관 1명이 지하 2층에 고립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인천시 '화이트바이오산업' 잇단 쾌거] 

인천시가 화이트바이오산업 분야 정부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환경특별시 조성에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먼저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센터 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는데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150억이 투입돼 인천대학교 부지에 건립되는 이 센터에서 인천시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생분해도 평가, 플라스틱 온실가스 저감 확인을 위한 바이오매스 함량평가 등의 시험평가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공모 선정한  '탄소중립도시형 생분해성 플라스틱 자원화 플랜트 실증 연구' 를 통해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비소각 비매립 방식의 대규모 친환경 처리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불법 FX마진거래로 118억 챙긴 20대 구속] 

경기남부경찰청은 불법 사설외환 차익거래 사이트를 운영해 100억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20대 A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1월 사설 FX마진거래 사이트를 개설한 뒤 올해 2월까지 1년여 운영하는 동안 회원 1만1천여 명으로부터 1천975억 원을 입금받아 수수료 명목으로 118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 등은 회원들에게 5분 이내 단시간의 환율 등락에 돈을 걸도록 하고 맞추면 수수료 13%를 제외한 투자금의 1.87배를 지급하고 틀리면 한 푼도 지급하지 않는 도박과 비슷한 방식으로 사이트를 운영했습니다. 적발된 A씨 등 3명은 모두 20대 후반이며 유사 전과가 1건 이상씩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 남동논현도서관 개관식 열려]

인천 남동구가 어제 남동논현도서관 개관식을 진행했습니다. 축하공연과 내빈들의 인생도서를 추천하는 남동 인생책장을 시작으로 시작된 개관식은 사업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축사, 마술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는데요, 논현중앙그린공원 내 위치한 남동논현도서관은 인천 최초의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지하1층부터 지상3층 규모로 지난해 11월30일 준공됐습니다. 남동구는 개관식에 앞서 구민편의를위해 3만 2076권의 개관장서를 서가에 배가하고 지난 1월 시범운영을 거쳐 2월부터 정상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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