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화재.. 故 김동식 소방령 영결식]

지난 17일, 투데이샷에서는 쿠팡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고립됐던 광주소방서 구조대장 김동식 소방령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무사 귀환을 바라는 많은 이들의 염원을 뒤로한 채 실종 48시간 만에 끝내 숨진 채 발견된 고 김동식 소방령의 영결식이 오늘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장의위원장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 동료 소방관 등 9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영결사를 통해 고인을 떠나 보내는 유가족과 동료를 잃은 아픔에 슬퍼하는 동료 소방관들에게 진심이 담긴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 지사는 또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아까운 목숨이 또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경기도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수도권매립지 종료 촉구’ 12만명 서명]

인천시민단체가 오늘 ‘수도권매립지 종료 촉구’와 관련해 12만 주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환경부에 제출했습니다. 인천서구 단체 연합회와 서구자원순환 선진화 시민추진단 등은 서구 홈페이지와 전철역 등에서 서명운동을 펼쳐 총 11만9330명의 서명을 받았는데요. 이들은 “인천 서구는 무려 30여 년 동안 수도권매립지로 인해 악취, 소음, 미세먼지 등의 온갖 피해를 입어왔다”며 “환경부와 서울시·경기도는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라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하고 각 지자체별 자체 처리시설을 설치·운영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수도권매립지 연장은 엄연한 환경 폭력으로 규정한다”며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해 모든 투쟁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경기도, 체납자 가상화폐 530억원 압류]

경기도가 지방세 체납자 14만명을 대상으로 가상화폐 보유 내역을 전수조사했는데요. 체납자 1만2613명이 보유한 가상화폐 530억원을 적발하고, 압류조치했습니다. 경기도는 최근 10년간 체납자가 사용한 휴대폰 번호를 1개에서 많게는 12개까지 확보해 가상화폐 거래소의 회원정보와 대조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조사 결과, 4개 거래소에서 단일 조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만2613명의 체납자와 가상화폐 530억원을 적발해 압류조치했습니다. 이들의 총 체납액은 54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지예 경기도 공정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가상자산거래소는 고객의 주민번호를 수집하지 않아 최근 가상화폐 열풍 속 고액체납자들이 재산을 은닉하는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은닉재산 추적에 더욱 박차를 가해 공평과세 실현으로 성실납세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양시, ‘고양고양이’ 새 캐릭터를 찾아라] 

고양시의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아온 고양고양이가 9년 만에 새로운 변신을 시도합니다. 고양시가 시 대표 캐릭터인 ‘고양고양이’를 최신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으로 리뉴얼 하기 위한 ‘고양고양이 캐릭터 리뉴얼 공모전’을 오는 8월9일부터 진행하는데요. 고양고양이 캐릭터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역에 관계없이 응모가 가능합니다. 고양시는 심사를 거쳐 10개의 디자인을 선정한 후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원 등 총 5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고양시의 이미지가 잘 녹아들어 있는 참신한 고양고양이 캐릭터를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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