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인천] 인천대학교 녹색환경지원센터는 최근 송도컨벤시아 회의장에서 ‘인천형 그린뉴딜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발제자와 토론자만 참여했으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먼저 이태동 에코시안 이사는 ‘녹색융합클러스터법 내용과 인천시 강소특구 추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이사는 주제 발표에서 최근 제정된 녹색융합클러스터의 조성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설명했다.

이어 인천의 에코사이언스파크 조성 등 강소특구 지정을 통한 인천의 맞춤형 그린뉴딜 정책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박흥석 환경기후정책과 환경전략사업팀장은 ‘인천형 그린뉴딜 정책 중장기 계획’을 주제로 4개 전략별 세부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4개 전략별 세부 사업은 환경․안전 개선과 신성장동력 창출이라는 비전아래 기후위기 대응 모범도시 구현, 자원순환․대기․물 관리 혁신, 클린해양도기 구축, 녹색산업 선도도시로 성장 등이다.

세미나에 이어 열린 종합토론에는 좌장 강희찬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공정숙 인천 서구의회 의원, 인천대학교 이도균 교수와 이희관 교수, 장정구 환경특별시 인천 추진단장이 나섰다.

토론에서는 최근 인천지역에 유치 확정된 ‘플라스틱 대체 소부장산업 지원센터구축사업’과 더불어 지난 5월 환경부 ‘녹색융합클러스터법’ 국회 통과를 계기로 이 사업의 지역유치에 명분과 함께 설득력을 더하고 있어 그간의 사업유치를 위한 인천시, 환경부, 그리고 인천대학교의 참여와 노력으로 궁극적인 목표인 인천환경강소특구사업의 성공적인 유지를 위해 사업 참여기관 간의 효과적인 협력이 요구됐다.

기존 강소특구가 여러 가지 주제․특화 내용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지만 환경에 특화된 강소특구가 없어 인천시가 강소특구를 유치해 환경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술적․정책적 측면을 잘 융합한다면 인천형 그린뉴딜을 달성할 수 있는 강소특구가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강소특구의 지원․선정됨에 있어 인천대학교의 역할이 강조됐다.

인천대학교 관계자는 “특구입주기업에 기술이전하고 전문 지식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하게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해당분야에 참여․기여 할 전문인력 양성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소특구, 환경산업, 공무원과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될 수 있는 채널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역 주민과 시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확대하고 지원을 끄집어내는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개최된 세미나 영상은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유튜브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