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에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카이스트-삼성 반도체 산학공동연구센터'가 들어선다.

평택시는 6월29일 온라인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도일동 일원에 조성 중인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에 14만평 규모의 카이스트-삼성 반도체 산학공동연구센터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22일 수도권 유일의 대학교신설 가능부지를 보유한 브레인시티에 반도체 관련 대학과 산학연구소 유치를 적극 표명해 왔다. 

정부와 카이스트, 삼성전자도 국가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해 반도체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해 평택시와 협의해 왔다.

평택시는 산학공동연구센터 유치로 기업과 대학이 연계돼 반도체 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특화된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통해 반도체 강국의 목표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센터에서는 삼성과 공동연구와 반도체 고급 실무교육및 현장맟춤형 연구 수행, 반도체 관련 다양한 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삼성전자 단독 반도체계약학과도 신설될 계획이다.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학위과정으로 2022년 신입생 입학을 목표로 속성핵심기술 비학위 과정으로 운영된다. 

시는 앞으로 카이스트,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협력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반도체 계약학과 운영 교육협약과 카이스트, 사업시행자간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는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해 국가와 평택시의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최고 수준의 차세대 반도체 연구혁신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평택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