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47개국 258편 영화 온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어
[일간경기=부천]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7월8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리는 '여고괴담' 테마의 공연 형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 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배우 김규리의 사회로 시작된 개막식에는 장덕천 명예조직위원장과 정지영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 심사위원‧조직‧후원위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엄중하고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속에 개막식이 진행됐다.
'여고괴담'을 테마로 한 공연 등이 이어지며 축제의 흥을 돋우고 가수 선우정아의 무대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개막식의 전 과정은 BIFAN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다.
개막작의 첫 테이프는 대만의 '만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가 끊었다. BIFAN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이 작품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2012)로 우리나라에 이름을 알린 구파도 감독의 최신작이다.
BIFAN은 오는 7월18일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한다. 극장 중심의 오프라인 상영은 15일까지, 온라인 상영은 OTT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 3일 연장한 18일까지 진행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80여 편의 XR 작품을 체험할 수도 있다.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부천아트벙커B39(부천시 삼작로 53)에서는 공연 및 특별상영, 토크·전시 등의 관객·시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3단계별 운영 계획을 수립, 온·오프라인 행사 규모와 관람 형태에 따라 제각각 능동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