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제16주년 기념사 통해 강조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창립 제16주년을 맞은 인천항만공사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인천항 조성을 강조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전한 연수구 송도동 29-13의 송도 IBS타워 신사옥에서 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창립 제16주년을 맞은 인천항만공사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인천항 조성을 강조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는 7월11일 창립 제16주년을 맞아 별도의 행사는 생략하는 대신 기념사를 배포했다.

이날 창립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를 고려해 생략됐다.

기념사에는 상반기 주요 성과와 하반기 목표 달성 의지가 담겼다.

최준욱 사장은 기념사에서 “코로나19 초기 변동성을 보이던 컨테이너 물동량이 14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유관기관 및 업체와 단체의 철저한 방역협조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대재해 Zero’와 ‘탄소 중립’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인천항을 조성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특히 “공공기관 역할에 맞는 ESG 전략마련 및 윤리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ESG는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한다. 

즉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최 사장은 또 “변화하는 미래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항만 배후단지 확보, 신항 1-2단계 부두 조성 등 항만 인프라를 적기에 공급하면서, 백신접종이 시작된 만큼 국제여객 및 크루즈여객 운송재개 대비와 연안여객 활성화 계획도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인천항의 강점인 중국, 동남아 주요 항로는 더욱 강화하고 인도, 중동을 비롯한 구주 노선의 인천항 유치를 통해 항로 다변화를 꾀하고, 공공기관을 바라보는 국민적 눈높이가 엄격해지고 있다”며 “업무 처리에 있어 공정하고 바른 자세로 임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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