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특별단속..35개 업소 199명 검거

[일간경기=경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인 가운데 이를 비웃듯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불법 영업 유흥업소 업주들 199명이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자체와 합동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불법영업 중인 유흥시설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불법영업을 한 유흥시설 총 35개소의 업주 등 199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사진은 단속현장. (사진=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은 지자체와 합동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불법영업 중인 유흥시설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불법영업을 한 유흥시설 총 35개소의 업주 등 199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사진은 단속현장. (사진=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관내 유흥업소를 통한 대규모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불법영업 중인 유흥시설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단속 결과, 지자체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해 불법영업을 한 유흥시설 총 35개소를 단속해 업주 등 199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업종 별로는, 352개소, 일반음식점 1개소 순이며, 죄종 별로는, 감염병예방법위반 26건에 186명 및 음악산업진흥법위반 9건에 13명을 적발했다.

주요 단속사례를 보면 13일 화성시 반송동에 위치한 A노래연습장에서는 밤 10시 이후에도 영업을 계속해 업주 등 16명이 검거됐다.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르면 오후 10시 이후 노래연습장을 이용할 수 없고 오후 6시 이후에는 3명 이상 모여서도 안된다.

경찰은 단속과 함께 유흥업소가 밀집한 지역 중심으로 총 6개 권역(수원·안양·성남·부천·시흥·화성)을 나눠 관할 경찰서 및 경찰관 기동대, 지자체 등과 함께 가시적인 점검활동을 병행했다.

또한 대규모 확산 위험도가 높은 대형 유흥업소에 대해 사전 첩보활동으로 불법영업을 한 업소들을 특정, 경기도 경찰청 풍속수사팀 18명, 화성동탄경찰서 5명, 지자체 8명 등 총 31명을 투입하는 기획 단속도 실시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집단 감염 위험성이 높은 유흥업소 등에 대하여 지자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도민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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