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상희 수원백제한의원 원장
류상희 수원백제한의원 원장

활동하기에 좋은 계절을 맞이해서 갑자기 야외활동과 등산 등을 즐기다 보면 발목과 무릎에 충격이 가해져 발목을 접질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한 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발목을 접질리게 되면 발목염좌가 만성적으로 일어나는 만성 발목관절 불안정증으로 커질 수 있어 조심해야한다.

발목은 안쪽과 바깥쪽에 각각 볼록한 부분이 있어 관절을 형성하며, 바깥쪽은 비골이 내려가서 외측인대 복합체를 형성하고 안쪽은 경골이 내려가서 내측인대복합체를 형성한다.

중요하게 봐야할 부분은 외측인대복합체인데, 발목염좌의 대부분은 외측인대 복합체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앞쪽보다 뒤쪽의 인대가 두껍다.

발목염좌란 발목을 지탱하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것을 말하는데 인대는 관절이 불안정하지 않게 뼈와 뼈 사이를 지지해 주고 회전과 꺾기 등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발목이 심하게 꺾이게 되면, 인대에 염증이 생기거나 파열될 수 있는데 흔히 발목을 삐었다고 표현하는 상태가 발목염좌의 가장 쉬운 예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염좌 중에서 바깥쪽 발목 부위에 있는 전방 거비 인대의 염좌가 흔한 편인데, 바깥쪽이 안쪽보다 인대 수가 적아 외상에 취약하기 때문에 전방 거비 인대에 손상이 오면 발목을 안쪽으로 움직일 때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그렇다면 손상 정도에 따른 등급 분류는 어떻게 될까.

발목 인대 염좌는 손상 정도에 따라 1도 ~ 3도 염좌로 분류한다.

1도 염좌는 발목관절의 인대가 약간 늘어난 정도다. 인대의 미세 파열이 있을 수 있고 약간의 열상, 발목 통증이 있다.

2도 염좌는 발목 인대 파열 증상이 있다. 부분적인 파열로 50% 내외의 인대 손상으로 발목의 불안정을 보인다. 부종과 압통으로 걷는 것이 어렵고  3 ~ 4일 후 점차 부종이 심하게 발생한다.

3도 염좌는 발목 인대의 75% 이상 파열증상이 있어 발목 불안정성이 크다. 발목 전체에 심한 발목 통증과 부종이 있다. 외관상, 촉진상으로 발목의 불안정성이 관찰된다.  
염좌발생시 인대가 끊어지는 파열음이 발생하기도 하며 반상출혈을 보이기도 합니다.

발목염좌의 구체적 증상으로는 발목염좌가 생기게 되면 발목관절이 붓거나 압통을 동반하게 된다. 방치된 인대손상의 경우에는 보행시 발목이 흔들리는 불안정성을 동반할 수 있다.

또한 급성기 손상의 경우 딛기가 힘들 정도의 통증이 유발되며 피멍, 붓기, 압통을 동반해 다리가 전체적으로 부어올라 보행이 불가능해진다.

발목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 발목불안정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좋다.

이처럼 고생하는 발목염좌. 그렇다면 발목염좌를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발목염좌는 발생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하지만, 잠깐의 방심으로 발목 염좌를 겪게 된다면 만성으로 후유증을 남기기 전에 수원권선구 백제한의원에서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발목인대의 손상부분을 찾아 침 치료를 하게 된다.

침 치료는 염증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해서 어혈을 없애주어 통증을 억제하고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다. 침 치료는 경혈의 흐름에 맞게 침을 놓기 때문에 발목이 아프다고 침을 반드시 발목에만 맞는 것은 아니다.
경락에 따라 침과 뜸 치료를 병행하면 단순히 발목염좌만 치료하는 게 하니라 발목 기능에 최적화된 치료를 하게 된다. 

또한 어혈 때문에 발생한 염좌가 만성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한약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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