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4개 공공기관 임직원 대상 2555개 수거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7월28일 지역 내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제출한 아이스팩을 예비 사회적기업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7월28일 한국환경공단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기관 4곳의 임직원들이 가정이나 택배 배송 등에서 사용된 아이스팩을 자발적으로 수거함에 모아 예비 사회적기업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는 7월28일 한국환경공단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기관 4곳의 임직원들이 가정이나 택배 배송 등에서 사용된 아이스팩을 자발적으로 수거함에 모아 예비 사회적기업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수거에 참여한 기관은 인천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혁신네트워크에 속한 공사를 비롯해 한국환경공단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다.

이들 기관은 6월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집중 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아이스팩을 수거했다.

이 기간 임직원들은 가정이나 택배 배송 등에서 사용된 아이스팩을 자발적으로 수거함에 제출했다.

이들이 수거한 아이스팩은 모두 2555개다.

수거된 아이스팩은 ‘더좋은경제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사용처를 모집해 인천지역 예비 사회적기업인 ㈜매일생선과 ㈜두손식품 2개사에 전달됐다.

또한 ‘아이스팩 재사용 ESG 실천기업’ 현판 및 ‘재사용 아이스팩 고객 안내문’을 제작·제공해 캠페인 참여 기업 홍보도 지원했다.

수거된 2555개의 아이스팩이 재사용될 경우 미세플라스틱 1.5톤가량의 발생을 차단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공사는 보고 있다.

아울러 신규 아이스팩 구매비용 및 지자체 아이스팩 소각·매립·운반 등 처리비용 약 2900만원의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안길섭 사회가치실 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ESG 실천을 위한 직원 참여의 첫 걸음 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관의 ESG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이스팩 기부는 2021년 협업과제로 선정된 ‘시민이 주도하는 플라스틱 Free 확산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