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2022 지방선거-연천군수] 보수 철옹성 깰 진격의 후보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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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2022 지방선거-연천군수] 보수 철옹성 깰 진격의 후보 나올까
  • 한성대 기자
  • 승인 2021.07.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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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2022년 6월1일에 대한민국 전역에서 실시될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을 뽑는 지방선거이다. 대한민국 제6공화국 8번째 정부 출범 3주 만에 치르는 선거이자 민선 7기의 시도지사 및 시군구청장과 광역 및 기초단체 의회의 의원들의 후임자 및 연임자를 뽑는 선거이다.

본 선거의 당선자는 민선 8기가 된다. 2022년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1년이 채 남지 않았다. 지난 2017년 5.9 대선 이후 연전연승을 거듭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4·7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를 당하면서 제동이 걸린 형국이다.

제1야당 국민의힘은 4·7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 압승의 여세를 몰아 지난 6.11 전당대회에서 만 36세의 이준석 신임 대표를 비롯하여 여성 후보 3명이 최고위원에 선출되는 등 당이 역동적으로 움직인다는 평가다.

6.1 지방선거의 경우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선과 연동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선거는 흐름이라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신임 대통령 취임식 이후 불과 20여일 만에 치러지게 돼, 대선 승리 정당의 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구를 보유한 경기도와 대한민국 제2의 도시를 지향하는 인천광역시의 내년 지방선거 지형은 어떨까? 일간경기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등 각 정당별로 2022년 6월 1일 예정된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현장 지역 분위기와 출마가 거론되는 후보들을 짚어봤다.

 

달려라!2022지방선거-연천군수

민주당 군수 당선 사례 전무
보수진영 텃밭 지킬까 '관심'
민주당 도의원·군의원 출신
국민의힘 현 군수 출마 공식화
무소속 김규선 전 군수 변수

대한민국 최북단지역인 연천군은 1995년 지방자치가 실시된 후 지금까지 민주당계열 군수 후보에게 단 한번도 자리를 내주지 않은 전통적인 보수지역이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전국적으로 거세게 불어닥친 민주당 바람에도 연천군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 힘)소속 김광철 후보가 당선됨으로서 역시 보수의 텃밭임을 입증했다. 연천군은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철옹성같은 보수의 벽을 허물어뜨릴 진보진영의 적임자가 누가 될 것인지, 보수진영 후보가 텃밭을 지킬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유상호 도의원, 왕규식 전 군의원, 최승태 연천군의회 의장, 박충식 연천군의원, 이효재 민주평통 협의회장. 
                 유상호 도의원, 왕규식 전 군의원, 최승태 연천군의회 의장, 박충식 연천군의원, 이효재 민주평통 협의회장. 

민주당에서는 유상호(56) 현 도의원, 왕규식(63) 전 군의원, 최숭태(61) 현 군의회 의장, 박충식(53) 현 군의원, 이효재(60) 민주평통 협의회장 등 5명의 이름이 자천 타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유상호 현 도의원은 재선 군의원과 도의원을 지내며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연천 소상공인 추진협의회 구성 등 낙후된 재래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자신의 강점인 친화력과 강한 추진력을 발판으로 지역을 누비며 지지세를 넓혀가고 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군수후보로 나섰으나 현 김광철 군수에게 패해 낙선한 왕규식 전 군의원은 그동안 절치부심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으나 당시 강력한 민주당 바람에도 선거에서 패배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해 어떻게 당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공천경쟁에서 선택을 받을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전곡, 임진 농협 상무 출신으로 농협맨인 최숭태 현 군의회 의장은 남은 임기동안 군민의 대변자로서 자긍심과 소명을 잃지 않고, 사람 중심의 행복한 연천을 만들기 위해 연천BIX(은통산업단지) 조기 분양 홍보, 경원선 전철개통에 대비한 인구유입 대처, 골목상권 활성화 추진 등 지역현안을 챙기면서 의정활동에 전념한다는 입장이나 향후 행보는 군수와 농협조합장 출마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찌감치 군수 출마 결심을 굳힌 박충식 현 군의원은 당내 후보 경선을 대비해 권리당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최근 농민의 기본권 보장 및 소득불균형 완화, 농업과 농민의 공익적 역할에 대한 사회적 보상을 위한 ‘연천군 농민기본소득 지원 조례안’을 동료의원과 함께 공동 발의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일부 동료의원과의 갈등과 불협화음은 공천과정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과거 노무현정부에서 공기업 감사를 역임한 이효재 민주평통 연천군협의회장은 '연천 평화플랜 계획'의 핵심인 민주평통 연수원 유치, 한탄강과 임진강을 활용한 레포츠산업 육성 등 지역 발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등 중앙무대의 경험을 살려 낙후된 지역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동분서주 지역을 누비고 있다.

                   김광철 군수, 김덕현 통일미래포럼 상임대표, 진명두 경기도당 부위원장, 심진택 전 도의원. 
                   김광철 군수, 김덕현 통일미래포럼 상임대표, 진명두 경기도당 부위원장, 심진택 전 도의원. 

국민의 힘에서는 현 김광철(63) 군수가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김덕현(65) 통일미래포럼 상임대표, 진명두(60) 경기도당 부위원장, 심진택(71) 전 도의원 등 3명이 공천경쟁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2018년 제7대 지방선거에서 3선군수를 눈 앞에 두고 당 공천에서 배제 돼 분루를 삼켰던 김규선(69) 전 군수의 출마도 점쳐지고 있다. 

김광철 현 군수는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 임진강 및 한탄강 주변 관광인프라 구축, 공영버스터미널 조성, 임진강 주상절리 관광센터 건립, 연강포레스트 조성 등 사업추진 성과를 군민과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연천의 우수한 문화, 자연 유산을 활용해 50년, 100년 앞을 내다보는 정책을 펼치겠다며 재선 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덕현 통일미래포럼 상임대표는 동두천-연천 간 수도권전철 1호선 연장사업은 자신이 연천군청에 재직하면서 기획하고 추진했던 사업임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한국철도공사가 동두천역–연천역 구간 '셔틀전철 운행 계획' 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 할 이같은 계획을 반드시 저지시켜야 한다며 여론몰이를 하는 등 출마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연천군 공직자출신인 진명두 경기도당 부위원장은 재임기간 자신이 제안한 많은 정책들이 결정권자에 의해 채택되지 못하는 한계를 인식하고 퇴직후 그동안 준비해온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들을 실현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청산면장 재직시 청산김치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군수가 되면 푸드밸리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연천군을 수도 서울의 식량창고로 만들어 GDP 4%인 푸드밸리산업을 10%로 성장시켜 대한민국 대표 도농복합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6.7대 경기도의회 의원 출신으로 현재 사과농장을 직접 경영하고 있는 심진택 전 도의원도 주위의 출마권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출마의사가 불투명하다.  

김규선 전 군수
김규선 전 군수

한편 2018년 지방선거에서 공천 탈락후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있었던 김규선(69) 전 군수의 출마설이 지역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신분인 김 전 군수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력한 추진력과 주민친화력,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듣는 김 전 군수가 지역 국회의원과의 관계를 복원하고 총선당시 탈당했던 국민의 힘에 재 입성, 도전기회를 얻어낼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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