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계곡 망치는 불법행위 무관용 대처"]

경기도가 최근 휴가철을 맞아 일부 하천과 계곡의 음식점이나 숙박업소 등에서 불법시설물을 재설치 하거나 하천을 사유화 하는 등의 위법행위가 재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류인권 균형발전기획실장과 이성훈 건설국장은 오늘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청정 계곡을 만드는 것 못지않게, 도민 품에 돌아온 깨끗한 계곡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경기도 청정계곡 불법행위 강력 대처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도는 8월까지 모든 계곡을 대상으로 도-시군 특별단속을 추진하고 불법시설물 적발 시 '무관용 원칙'에 의거해 즉시 강제 철거 등 행정대집행을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감독책임이 있는 시군이 하천계곡 내 불법행위를 장기간 방치할 경우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부단체장 등 관련 공무원들을 엄중 문책·징계할 방침입니다.

[성남 "혁신창조도시로 미래 선도"]

판교신도시가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게임콘텐츠의 메카로 거듭납니다. 또 자율주행 등 디지털 혁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합니다. 성남시는 오늘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판교권역 특화 사업 등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에 대해 밝혔는데요, 판교 제 1·2 테크노밸리와 정자동 킨스타워 일대를 '성남 판교 게임·콘텐츠 특구'로 지정하고 삼평동 일대엔 총 485석 규모의 'e-스포츠전용경기장'이 2024년 1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 추진 중입니다. 이와함께 자율주행 기본시험장 조성과 시뮬레이션 플랫폼 구축을 통해 관련기업이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과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성남형 바이오헬스벨트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김부겸 총리, 인천 서구 방역 현장 방문]

김부겸 국무총리가 인천 서구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방문해 이재현 서구청장과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 임실기 서부경찰서장 등과 함께 합동 점검에 나섰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지자체 자율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시설을 둘러보며 의료진과 근무자를 격려했고 이어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 마련된 차량이동형 선별검사소를 찾아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가 선제적으로 도입한 차량이동형 검사 방식으로 의료진도 보호하고 검사자의 대기시간도 최소화했다"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편하게 차 안에서 대기할 수 있다는 점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천 연수구, 상반기 신규 영업신고증가]

코로나19로 골목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천 연수구의 올 상반기 신규영업 신고가 520건으로 2019년과 2020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수구는 올해 상반기 동별 인·허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신규영업 신고가 전년도에 비해 39.4%나 상승했다고 밝혔는데요, 기존 원도심에 비해 송도동 등 신도심의 신규영업신고 건수가 357건으로 전체의 68.7%를 차지하며 도드라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전체 인허가 처리건수 1365건 중 일반음식점이 943건으로 가장 많았고 휴게업이 263건, 위탁업 52건, 집단급식소가 45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코로나19로 간편한 테이크아웃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간이주점과 호프전문점 등 술집은 줄어든 반면 커피전문점 등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찜통더위속 도심 곳곳 정전사태]

폭염속 냉방 등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도심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많은 시민들이 찜통 더위속에서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어제 밤 9시7분께 경기도 부천시 중동 한 아파트 단지 지하 변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12개 동에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 918세대가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쓰지 못해 더위에 시달려야 했고, 정전으로 멈춘 엘리베이터에 주민 4명이 갇혀 있다가 출동한 소방당국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아파트 단지도 어제 밤 11시 6분께 정전돼 8개 동의 주민 960세대가 큰 불편을 겪었는데요, 이 중 5개 동은 1시간 만인 자정께 전기 공급이 재개됐으나 3개 동은 아직 복구 작업 중입니다. 이들 아파트 단지는 모두 내부 설비 고장으로 인해 전기 공급이 갑자기 끊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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