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에 자리한 십리포 해수욕장 등 23개 해수욕장이 조기폐장 된다.

옹진군은 8월4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고 옹진군 사회적 거리두기도 기존의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3개소 해수욕장 및 해변에 대해 일제히 조기 폐장을 결정했다. (사진=김종환 기자)
옹진군은 8월4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고 옹진군 사회적 거리두기도 기존의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3개소 해수욕장 및 해변에 대해 일제히 조기 폐장을 결정했다. (사진=김종환 기자)

옹진군은 8월4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고 옹진군 사회적 거리두기도 기존의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3개소 해수욕장 및 해변에 대해 일제히 조기 폐장을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해수욕장 코로나19 특별관리 계획까지 수립하며 해수욕장 개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델타 변이를 거치며 더욱 더 강해지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군민들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폐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옹진군은 앞서 올해 7월16일부터 8월29일까지 영흥면을 시작으로 문을 열 계획이었으나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4차 대유행을 맞아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강화 방침에 따라 부득이하게 개장 일정을 3차례 연기한 바 있다.

관광문화진흥과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옹진군을 방문하시려는 관광객이 많다. 옹진군이 자랑하는 천혜의 관광지인 해수욕장들을 온전히 선보이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주민과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었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해양관광 1번지 옹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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