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값 상승률 30% 넘는 지역 속출]

올해 들어 경기도와 인천시의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지난달까지만 30% 가까이 오른 지역이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1월에서 7월까지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시로 15.65%가 급등했으며, 경기도 14.17%가 올랐습니다. 또 제주와 대전, 부산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경기 남부권과 인천의 아파트값이 급등한 가장 큰 원인은  철도와 개발호재 기대감으로, 중저가 단지의 가격 키 맞추기가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경기·인천의 아파트값 상승세는 적어도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안점순 할머니 기억합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 안점순 할머니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이 수원시에 마련됐습니다. 수원시는 오는 9월1일부터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내에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개관하는데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이름이 정식 명칭으로 운영되는 곳은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이 최초입니다. 이곳에는 안점순 할머니의 생애와 경험을 통해 과거를 잊지 않기 위한 다양한 사진 자료와 할머니의 활동 모습 등의 내용들로 구성돼있습니다. 또 400여 명에 달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름과 나이, 증언 등이 적힌 노란 조각들을 담아낸 김서경 작가의 작품도 관람이 가능합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해당 공간이 “전시 뿐아니라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되새기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종도 오성산에 대규모 근린공원 조성]

인천국제공항이 자리한 영종도 오성산에 대규모 근린공원이 조성됩니다. 오성산은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되면서 이착륙 항공기의 시야 확보와 안전을 위해 산을 깎아  당초  해발 172m였던 산이  현재는 해발 52m 이하만 남은 상태인데요.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신청한 ‘오성근린공원 조성사업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5년까지 81만6015㎡의 부지에 산책로와 호수, 어린이 놀이시설과 야영시설 등을 갖춘 근린공원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오성산이 절개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많은 환경적 피해를 끼쳤던 만큼 오성공원이 지역주민들에게 휴식과 여가공간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용인시장 “침수 피해 되풀이돼선 안돼”]

백군기 용인시장이  상습 침수 개선 현장과 기흥구 영덕동, 수지구 죽전동 등 시 경계 지역 두 곳의 민원 현장 4곳을 점검하고 나섰습니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수원시와 인접한 기흥구 영덕동 삼성사거리를 찾아 상습정체 구간과 도로 노면 포장 상태 등을 살피고, 성남시와 경계 지역인 수지구 죽전동 582번지 일대를 둘러보며 탄천 산책로 정비 구간을 살폈는데요. 백 시장은 또 수지구 죽전2동 다가구주택 밀집지역 일대 상습 침수 개선 현장도 점검했습니다. 백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시 경계 지역은 용인시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관문”이라며,  “시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고 부족한 점은 즉시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침수는 단순 복구보다는  지금처럼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주 비닐공장서 화재.. 공장 1동 전소]

오늘 오전 9시경, 파주시 송촌동 한 비닐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파주소방서는  1시간 30분만인 오전 10시30분경 큰 불길을 잡은 뒤 오후 2시경 완전 진화했습니다 . 이 불로 공장건물 4곳 중 1곳이 전소되고, 건물 2곳도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비닐원단을 자르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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