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 도민 재난기본소득’ 속도 ↑]

경기도가 전 도민에 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예산 4190억원이 포함된 37조5025억원 규모의 2021년 제3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내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원용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오늘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안정을 위한 전 도민 상생지원금 지급과 지역경제 역량 강화, 도로·하천 부문 인프라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추경안 편성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제3회 추경예산은 2회 추경예산보다 5조401억원이 늘어난 규모인데요.  일반회계 4조9881억원, 특별회계 520억원이 증액됐습니다. 3차 추경안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54회 임시회에서 심의와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입니다.

[오폐수 배출 ‘코스트코 하남’에 대책 촉구]

최근 하남시가 오폐수를 불법 배출한 코스트코 하남점에 대해 고발조치한 사건과 관련해 재발방지 등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국회의원은 오늘 코스트코 하남점을 찾아 언제부터 오폐수가 흘러나온 건지, 유출량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밝히고, 오폐수 유출로 인한 망월천 수질개선 대책 방안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최종윤 의원은 “망월천과 미사호수공원은 하남 시민들의 중요한 생태자원이자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재래시장과 상생을 도모해야 할 대형마트인 코스트코가 오히려 오폐수 불법 방류를 통해 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해 간과하지 않겠다”고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어 “시민단체들과 함께 이번 사태를 면밀히 조사해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파헤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용진, 이재명에 1대1 맞짱토론 제안]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박용진 의원이 오늘 인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타 후보들이 본인의 정책에 자신 있다면 1대1 맞짱토론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자신은 “민주당의 네거티브전과 계파동원 전쟁의 최대 피해자”라며 “이재명 도지사에 6명의 예비후보가 함께하는 토론이 아닌 1대1 토론으로 진검승부를 겨루자”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토론 자리를 피하는 분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용진 후보는 자신의 정책은 “실사구시 실용주의자인 김대중 대통령 노선을 따를 것”이라며 “바이오헬스와 2.3차 전지산업, 미래차, 6G의 '바이미식스'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도 최근 3년간 일본뇌염으로 7명 사망]

경기도가 최근 3년간 도내 일본뇌염 환자의 대부분이 8월 말 이후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며 도민들의 주의와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후 무증상이나, 5일에서 15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이나 두통,  현기증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중증일 경우 뇌염으로 진행됩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2018년에서 2020년 도내 일본뇌염 환자는 17명으로 이 중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생존자 중에서도 10명 중 8명은 집중 치료가 요구되는 중증의 합병증을 앓고 있고, 감염자 중 2명 만이 일상생활로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8월5일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최근 유행하는 ‘차박’이나 캠핑자들, 모기 출현 위험지역 거주민과 업무자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안산시 신규공무원 임용식 올해도 비대면]

안산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올해 신규 공무원 임용식 역시 대면과 비대면 형식을 병행해 개최했습니다. 지난해에도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공직자 채용면접과 임용 전 교육,  신규 공무원 임용식 모두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오늘 진행된 임용식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전체 신규 공직자 118명중 10명이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나머지 주인공들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수험생활을 이겨내고 임용된 만큼, 초심을 기억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행정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임용장을 수여받은 118명의 신규 공무원들은 오는 23일부터 행정현장에 즉시 투입됩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