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경비함정 보내 긴급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시 대이작도에서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한 40대 관광객이 인천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8월29일 인천시 대이작도에서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한 40대 관광객이 인천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사진=인천 해양경찰서)
8월29일 인천시 대이작도에서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한 40대 관광객이 인천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사진=인천 해양경찰서)

8월29일 인천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03분께 인천시 옹진군 대이작도에서 40대 관광객 A씨가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휴일을 맞아 관광차 대이작도에 온 A씨는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다”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대이작도 선착장에서 A씨를 태워 인천의 대형병원과 원격의료시스템을 연결해 의사의 지도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코로나19 대응 절차를 준수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1시 24분께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돼 현재 인천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환자를 무사히 이송하게 돼 다행”이라며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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