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민간 외부전문가 참석 시연회 실시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최근 신규 장비 도입 검토를 위한 시연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최근 신규 장비 도입 검토를 위한 시연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찰관이 신규장비들을 이용해 성능을 시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특단)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최근 신규 장비 도입 검토를 위한 시연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찰관이 신규장비들을 이용해 성능을 시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특단)

이번에 도입되는 신규 장비는 불법 외국어선 단속에 사용된다.

서해 NLL 일대 불법조업 외국어선들을 단속하기 위해서는 등선 방해물 철거와 출입문 강제 개방을 위한 다양한 단속 장비가 필수적이다.

해경의 단속을 방해하기 위해 쇠창살 같은 등선 방해물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출입문을 철판으로 2중~3중으로 덧붙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 검토 중인 신규 장비와 기존 보유 장비에 대한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이번에 시연회를 연 것이다.

단속 경찰관들과 민간 외부전문가가 참석해 실시된 시연회에서는 기존 보유 장비들과 신규 도입 검토 중인 장비들로 압수한 중국어선을 대상으로 와이어 절단 및 폐쇄 출입문 강제개방 등을 실시했다.

서해5도특별경비단 관계자는 “시연회 결과와 내·외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수렴 등 타당성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통해 신규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갈수록 지능화 되고 있는 불법외국어선 단속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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