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2022 지방선거,  오늘은 의정부시장 후보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2010년,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당선된 이후 의정부시 최초 연속 3선시장이 됐죠.
이번에 안 시장이 3선 연임 제한으로 시장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되면서 의정부시는 말 그대로 무주공산이 됐습니다. 이에 벌써부터 전·현직 시·도의원들을 중심으로 차기 시장 후보들의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대로 안 시장이 지켜낸 진보의 기치를 수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고, 국민의힘은 국민의힘 대로 보수의 깃발을 꽂겠다는 각오입니다. 벌써부터 물밑으로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내년 6월1일, 의정부시장 선거에서 어떤 인물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지 김동현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벌써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내년 의정부시장 후보로 어떤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나요?

(리포트 - 김동현 기자)

의정부시는 당보다는 인물을 더 보는 지역으로 실제로 재선과 3선이 이뤄진 지역입니다. 
이에 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당 모두 어떻게 선수를 치느냐를 중요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먼저 민주당을 보면 김원기 경기도의회 의원 권재형 경기도의회 의원 안지찬 전 의정부시의회 의장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먼저 김원기 경기도의회 의원을 살펴보겠습니다. 김 의원은 제8대9대10대 경기도의회 의원에 내리 당선됐으며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습니다. 아무래도 도의원으로서 3선에 성공하면서 지역 내에서는 인자함과 배려심을 갖춘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분도 시행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바도 있으며 이 조례안은 본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권재형 경기도의회 의원은 의정부시 호원동 태생으로 초중고를 모두 지역 내에서 졸업하는 등 지역 토박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민주당을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출신으로 당내 기반도 튼튼합니다. 지역 내 정서를 잘 파악하는 것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안지찬 전 의정부시의회 의장 또한 민주당에서는 충분히 내밀만한 인물입니다. 4대가 의정부시에서 살아온 의정부토박이로서 8대 전반기 의장을 지내며 지역에 대한 헌신을 보인 것으로 유명합니다. 지역 현안에 밝은 만큼 충분히 활약할 것이라는 평입니다.

이제는 국민의힘을 알아보겠습니다. 민주당에 맞서 국민의힘은 김동근 전 행정2부지사 강세창 전 의정부시의회 의원 구구회 현 의정부시의회 부의장이 거론되고 있죠.
먼저 김동근 전 행정2부지사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일러공으로 7년간을 종사했던 김 전 부지사는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기도 2부지사까지 올라간 공직계에서는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행정전문가로 유명하죠.

다음으로는 지난 6월18일 의정부시장 출마선언문을 발표한 강세창 전 의정부시의회 의원입니다. 현재 국민의힘 경기도당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맡으며 지역에서의 존재감은 여전하다는 평입니다. 가장 빠르게 출마선언을 한 만큼 선거에 대한 준비도 확실하게 했을 것이라는 평입니다. 끝으로 구구회 의정부시의회 부의장도 있습니다. 정치여정은 결코 순탄치는 않았으나 제6대7대8대 시의원에 내리 당선되면서 지역 내에서는 결국 유일한 3선 시의원이 됐습니다. 비록 의장직에 올라가보지는 못했지만 부의장을 두 번 하며 존재감은 확실할 것이라는 평입니다.

쟁쟁한 후보군 사이에 어떤 인물이 의정부시장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하네요. 오늘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오늘 이렇게 “당보다 인물을 더 보는 지역”,  또 “실제로 재선과 3선이 이뤄진 지역”, 의정부시장 후보군을 김동현 기자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안병용 시장의 뒤를 이어 의정부시를 책임지게 될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까요? 일간경기TV와 함께 끝까지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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