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2018년 2연패 이어, 또 다시 정상 등극

[일간경기=강성열 기자] 부천 오정초등학교 탁구부가 8월27일부터 30일까지 충청남도 청양군에서 열린 제3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및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남자 초등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부천 오정초등학교 탁구부가 8월27일부터 30일까지 충청남도 청양군에서 열린 제3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및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남자 초등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사진=부천 오정초)
부천 오정초등학교 탁구부가 8월27일부터 30일까지 충청남도 청양군에서 열린 제3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및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남자 초등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사진=부천 오정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개최여부가 불투명했으나 대한체육회의 특별요청으로 제3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와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겸해 열리게 됐다.

부천 오정초의 남자초등부 탁구 단체전 결승 상대는 7월에 열린 제67회 전국종별남녀탁구대회 결승에서 만나서 패한 적이 있는 서울 장충초등학교였다. 이번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는 경기도 대표인 오정초등학교가 서울 장충초등학교를 게임스코어 3대2로 지난번의 아쉬웠던 패배를 설욕하고 정상에 올랐다.

오정초등학교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대통령기 탁구대회 단체전을 3연패, 2017년부터 2018년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초등부 탁구 단체전을 2연패한 탁구 명문초등학교이다.

6학년인 김민성, 김성원, 김세환, 소예준 선수와 5학년 김대환, 이현호 선수 등 부천 오정초등학교 탁구부 주전 선수들이 18명의 오정초등학교 탁구부를 대표해 탁구 명문교로서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뜻깊다.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는 오정초등학교 탁구부 주장인 김성원 선수가 개인 단식 3위의 입상을, 개인 복식에서는 김성원 선수와 이현호 선수가 짝을 이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3위에 입상했다.

오정초등학교 남자 탁구부가 이뤄낸 놀라운 성과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주고 물심양면 지원한 이정화 교장을 비롯해 현장에서 열과 성의를 다해 지도한 코치진 그리고 학생들을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한 학부모로 구성된 오정초등학교 교육공동체가 합심해 이룬 결과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