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불구 전년보다 72% 매출 상승

[일간경기=박웅석 기자] 광명시가 창업을 지원한 청년기업의 매출이 200억원을 넘어섰다.

9월1일 광명시에 따르면 2017~2020년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 기업의 총 매출액 213억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이 기간 동안 172명을 고용했다. (사진=광명시)
9월1일 광명시에 따르면 2017~2020년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 기업의 총 매출액 213억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이 기간 동안 172명을 고용했다. (사진=광명시)

9월1일 광명시에 따르면 2017~2020년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 기업의 총 매출액 213억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이 기간 동안 172명을 고용했다.

특히 총 매출액은 2019년도에 비해 72% 상승해 코로나19의 위기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지원 사업에 참여한 119개 기업 중 102개 기업이 자금지원 종료 이후에도 활발히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85.7%의 사업체 유지율을 보였다.

실제로 광명하드웨어는 2020년도에 5억1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해 자금지원을 받기 전인 2019년도에 비해 6배 이상 성장했다. 

광명하드웨어의 이승재 대표는 “건축자재 개발·유통이라는 사업 특성상, 아이템 개발에 있어 자체적으로 자금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광명시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아이템 개발 및 판로 개척을 순조롭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식회사 더 좋은 역시 최근 1년  매출이 3억4000만원을 넘어서면서 청년창업자금지원 사업 이전 대비 월간 매출액이 4배 이상 증가했다. 정규직 채용(전환)도 총 15명으로 지난해 대비 30%에서 70%로 증가했다. 

광명시는 “지역 청년 스타트업은 광명시의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매출 증대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왔다”며 “올해 역시 청년 스타트업 12개 팀, 로컬 스타트업 14개 팀을 선정해 이들이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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